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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최초 ‘일자리 안심공제’도입한 강원도의 실험 성공할까?

중앙일보 2017.05.29 17:29
전국 최초로 일자리 안심공제 도입을 추진한 최문순 강원지사.[중앙일보DB]

전국 최초로 일자리 안심공제 도입을 추진한 최문순 강원지사.[중앙일보DB]

강원도가 전국 최초로 근로자를 위한 ‘강원일자리 안심공제’를 도입했다. 강원일자리 안심공제는 덴마크의 ‘겐트(Ghent) 시스템’을 벤치마킹한 제도다.  
이 제도는 기업과 근로자가 각각 일정 금액을 적립하면 강원도 역시 일정 규모의 보조금을 추가로 부담하는 방식이다. 금액은 노사 합의로 결정하고 적립은 5년간 한다.

‘강원일자리 안심공제’ 덴마크 ‘겐트(Ghent) 시스템’ 벤치마킹
한국고용정보, 휘닉스평창 등 총 5개 기업 250명 근로자 참여
기업·근로자 각 15만원, 도 20만원 지원, 매달 50만원씩 적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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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기 때 적금처럼 일시금으로 받거나 분할해 받을 수 있다. 만기 이후에는 5년 단위로 연장도 가능하다. 고용보험의 실업급여도 별도로 받을 수 있다.
올해 안심공제에는 한국고용정보, 한솔개발, 휘닉스평창, 서울에프엔비, 바디텍메드 등 5개 기업 250명의 근로자가 참여한다.  
근로자와 기업이 각각 15만원을 내고 강원도가 20만원을 지원해 매달 50만원씩 적립한다. 5년 만기 또는 실직 시 적립금액과 이자가 함께 지급된다. 5년 만기 시 수령금액은 3000만원으로 일시 또는 분할 수령을 선택할 수 있다.
 
도는 올해 하반기부터 안심공제 제도를 시범 운영한 뒤 결과가 좋으면 내년엔 다양한 업종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최문순 강원지사는 “이 제도를 통해 낮은 임금 문제로 수도권으로 떠나는 고급 인력을 붙잡고, 기업들은 안정적으로 경영할 수 있을 것”이라며 “고용과 복지, 성장 등 세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춘천=박진호 기자 park.jinho@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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