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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계 복귀한 커제, 원성진 꺾고 LG배 16강

중앙일보 2017.05.29 17:14
커제 9단 [사진 구글 딥마인드]

커제 9단 [사진 구글 딥마인드]

 
알파고에 3패한 커제 9단이 다시 사람과 맞붙은 첫 대국에서 승리했다.
 
29일 경기도 가평군에서 열린 제22회 LG배 기왕전 본선 32강전에서 커제 9단은 원성진 9단에게 220수 만에 백 불계승을 거두며 16강에 진출했다.
 
커제 9단은 23~27일 중국 저장성 우전에서 알파고와 '바둑의 미래 서밋' 3번기를 펼쳤다. 커제 9단은 알파고에 3패하며 심리적 고통을 호소했으나, 곧이어 열린 LG배에서 원성진 9단을 제압하면서 인간계 복귀를 선언했다. 
 
이날 박정환 9단과 신진서 8단은 각각 변상일 5단과 안성준 7단을 꺾고 16강에 진출했다. 이세돌 9단은 중국 장웨이제 9단에게 265수 만에 백 불계패, 16강 진출에 실패했다.
 
이로써 한국 7명(김명훈, 신진서, 김지석, 박정환, 최철한, 강동윤, 이원영), 중국 7명(천야오예, 저우루이양, 커제, 셰얼하오, 탕웨이싱, 양딩신, 장웨이제), 일본 2명(이야마유타, 이다아쓰시)이 대회 16강에 올랐다.
 
우승상금 3억원, 준우승상금 1억원이다.
 
정아람 기자 aa@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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