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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용철의 마음 풍경] 수몰지 돌담

중앙일보 2017.05.29 16:20
 
꽃피는 봄이다 싶더니 한여름 더위다.
대구 등 영남 지역엔 폭염주의보가 내렸다.
속 시원히 비도 내리지 않아 가뭄이 극심하다.
모내기를 하지 못한 농부의 가슴 마냥
저수지는 쩍쩍 갈라진 바닥을 드러냈다.
흔적만 남은 돌담 넘어 수몰민의 집터,
마른 감나무가 주인을 기다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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