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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 기업] 기업 유치 확대, 투자실행 70% 달성 …'글로벌 에너지 허브'가속도

중앙일보 2017.05.29 11:09 1면
한국전력 
 

나주 '빛가람 에너지밸리' 순항
외국기업 조기 투자실행 적극 유도
지역 연구기관과 R&D 확대 추진

GE와 한전은 지난 25일 한전 본사와 나주혁신도시에서 ‘GE-한전 에너지밸리 투자 추진단 발족 행사’와 ‘ GE-한전 빛가람 에너지밸리 사무소 개소식’을 개최하고 빛가람 에너지밸리를 세계 최고 수준의 전력설비 통합 클러스터로 발전시킬 계획이라고 밝혔다. ‘GE-KEPCO 빛가람 에너지밸리 사무소 공동 현판식’에서 한전 조환익 사장(왼쪽 넷째), GE 러셀 스톡스 에너지커넥션 사장(왼쪽 다섯째) 등 참가자들이 테이프 커팅을 하고 있다. [사진 한국전력]

GE와 한전은 지난 25일 한전 본사와 나주혁신도시에서 ‘GE-한전 에너지밸리 투자 추진단 발족 행사’와 ‘ GE-한전 빛가람 에너지밸리 사무소 개소식’을 개최하고 빛가람 에너지밸리를 세계 최고 수준의 전력설비 통합 클러스터로 발전시킬 계획이라고 밝혔다. ‘GE-KEPCO 빛가람 에너지밸리 사무소 공동 현판식’에서 한전 조환익 사장(왼쪽 넷째), GE 러셀 스톡스 에너지커넥션 사장(왼쪽 다섯째) 등 참가자들이 테이프 커팅을 하고 있다. [사진 한국전력]

지난 25일 한국전력공사(이하 한전) 본사와 나주혁신도시에서는 ‘GE-한전 에너지밸리 투자 추진단 발족 행사’와 ‘GE-한전 빛가람 에너지밸리 사무소 개소식 행사’가 열렸다. 이에 앞서 한전은 GE와 지난 3월 13일 초고압직류송전(HVDC) 인프라 구축 협력 MOU를 체결하고 투자 추진 태스크포스를 구성해 투자 방안에 대해 협의를 해왔다. 이날 행사는 투자협력 아젠다를 발표하는 자리였다. 양사는 향후 전력 기자재 국산화, 중소기업 지원, 신기술 개발 및 4차 산업혁명 인프라 구축 등 차세대 전력산업 분야에 집중 투자해 빛가람 에너지밸리를 세계 최고 수준의 전력설비 통합 클러스터로 발전시킬 계획이라고 밝혔다. 글로벌 기업인 GE의 빛가람 에너지밸리 투자가 구체화됨에 따라 향후 국내 기업뿐 아니라 해외 기업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에너지밸리로 관련 기업이 유입돼 고용이 확대되는 선순환 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빛가람 에너지밸리는 빛가람 혁신도시와 인근 지역(산업단지)을 중심으로 한전과 지자체가 에너지신산업 위주의 기업·연구소 등을 유치해 산업생태계를 조성함으로써 국가경제 발전과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는 글로벌 스마트 에너지 허브(Global Smart Energy Hub)를 구축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현재까지 200개 기업과 에너지밸리 투자협약을 체결했으며 누적 투자금액 8810억원, 고용창출 효과 6086명의 실적을 거두고 있다. 투자협약을 맺은 기업을 업종별로 보면 에너지신산업이 152개, 전력기자재가 45개 등이다. 투자협약 기업에는 LS산전, 한화에너지, 두산중공업, 효성, LG CNS, 일진전기, 세방전지 등 대기업과 GE코리아, ABB코리아, 한국 ALPS, 한국 에스리, 무석한화항공, BMF 같은 외국기업이 포함돼 있다.
 
한전은 빛가람 에너지밸리를 추진하며 기업 유치와 투자기업의 안착을 지원하기 위해 자금, 판로 확보, 에너지 전문인력 양성 등 다각적인 지원을 펼치고 있다. 자금 면에서는 2000억원의 자금을 예탁해 투자기업의 대출이자를 감면해주는 중소기업육성자금과 515억원 규모의 펀드를 활용해 투자기업을 지원하고 있다. 또 연간 구매물량의 10%를 배정해 나주혁신산업단지 입주 중소기업의 제품을 우선 구매함으로써 에너지밸리 투자기업의 판로 확보를 지원한다. 또 핵심인력의 장기 재직 지원을 위한 ‘일자리 Dream제도’를 시행하고 ‘신산업 전문인력 양성과정’ ‘우수기능인력 양성과정’ ‘에너지신산업 아카데미 과정’ 등을 통해 에너지 전문인력 및 우수기능인력 양성을 지원하고 있다.
 
올해는 누적 250개 기업을 유치하고 투자실행률 70%를 달성해 ‘글로벌 에너지 허브’ 구축을 가속화할 계획이다. 맞춤형 정착 지원, 산학연 협력 R&D 강화, 지역대학과 연계한 인재 육성 등에 지속적으로 힘을 쏟는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투자실행을 추진 중인 기업들에게 지자체와 협력해 적극적인 지원을 펼치며, 투자를 검토 중인 기업들과 투자실행전담팀을 운영해 조기 투자를 독려할 계획이다. LS산전 등 대기업과 알프스 코리아 같은 외국기업의 조기 투자실행을 유도해 에너지밸리 성장동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예정이다.
 
또 본사에 있는 에너지밸리 연구센터를 나주혁신산업단지에 에너지 신기술실증센터로 확대해 투자기업과 지역내 연구기관 등과의 협력 R&D를 추진하고 신기술 실증시험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 창업도 지원한다. 지난 2월 개소한 빛가람창조경제혁신센터는 혁신적 아이디어의 사업화 지원을 통해 스타트업 300개를 육성해 에너지 분야 4차 산업혁명의 요람으로 만들 계획이다. 이 밖에도 한전은 지자체와 안착지원팀을 구성하고 기업체 현장 방문과 설문조사를 통해 기업의 의견을 반영한 지원제도를 발굴하며 정주환경을 개선해나가고 있다.
 
김승수 객원기자 kim.seungsoo@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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