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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 절반 이상 '꿀잠' 못잔다…"주말에 몰아서 수면"

중앙일보 2017.05.29 10:33
지난 21일 서울 성동구 서울숲 가족마당에서 한 기업 주최로 열린 ’숲 속 꿀잠경연대회’에서 50여 명의 참가자들이 단체로 잠을 청하고 있다. 김경록 기자

지난 21일 서울 성동구 서울숲 가족마당에서 한 기업 주최로 열린 ’숲 속 꿀잠경연대회’에서 50여 명의 참가자들이 단체로 잠을 청하고 있다. 김경록 기자

직장인의 절반 이상은 '꿀잠'을 자지못한 채 일상생활을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9일 취업포털 잡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24일부터 26일까지 직장인 795명을 대상으로 '꿀잠을 자고 있나요'라는 주제의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응답자 중 56.5%가 '수면시간이 부족하다고 느낀다'고 답했다. 
 
'수면시간이 충분하다'고 느끼는 직장인 비율은 42.1%였으며 '과하게 많이 잔다'는 응답은 1.4%에 불과했다.  
 
직장인들의 평균 수면시간은 6시간 6분(평일 기준)으로 집계됐다. 남성은 6시간 3분, 여성은 6시간 10분으로 성별에 따른 차이는 드러나지 않았다.  
  
직장인들이 너무 적은 시간을 자는 이유는 늦은 귀가 시간이 가장 컸다. 37.9%의 직장인 '야근, 심야근무 등 퇴근 시간이 늦어서' 수면시간을 확보하지 못한다고 답했다. 20.0%는 'TV보고 어쩌고 하다 보면 별 이유도 없이 잘 시간을 넘겨서'를 이유로 꼽았다. 
 
그렇다면, 직장인들은 부족한 수면시간을 어떻게 보충할까. 
 
39.2%의 직장인이 '부족한대로 지내다 주말에 몰아서 잔다'고 답했다. '수면시간을 보충하지 못하고 그저 늘 수면이 부족한 상태로 지낸다'는 응답도 24.5%로 적지 않았다.  
 
이어 출퇴근 시간에 대중교통 안에서 잔다(12.9%), 점심식사를 포기하거나 간단히 먹고 잠을 잔다(11.1%), 근무시간 틈틈이 휴게실, 자동차 안 등에 숨어서 쪽잠을 잔다(9.4%) 등의 순으로 분석됐다.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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