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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재 변호사 "정유라, 귀국 이유? 이제 시기가 됐다"

중앙일보 2017.05.29 08:55
덴마크 현지 매체 엑스타블렛과 인터뷰 중인 정유라 씨. [엑스타블렛 캡처]

덴마크 현지 매체 엑스타블렛과 인터뷰 중인 정유라 씨. [엑스타블렛 캡처]

최순실씨의 변호를 맡은 이경재 변호사가 정유라씨는 갑자기 귀국 의사를 밝힌 것이 아니라고 밝혔다.  
 
이 변호사는 29일 MBC라디오 '신동호의 시선 집중'과의 전화통화에서 "본인이 자진해서 귀국하겠다고 의사 표시를 명확하게 했기 때문에 지체하지 말고 정리가 되는 대로 들어오는 것이 좋겠다고 생각했다"며 "(정유라씨 귀국에) 오랜 시간은 걸리지 않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는 '정씨가 강제 송환을 강하게 거부했고 항소까지 했었는데 갑자기 의사가 바뀐 이유'를 묻자 "일부에서 갑자기 귀국하기로 한 것 아니냐 이야기하는데 그것은 사실이 아니다"라며 "정씨가 귀국하겠다는 의사는 일관돼 있었다. 다만 시기가 문제였을 뿐"이라고 설명했다.  
 
최순실 게이트 사건으로 수사가 이루어지고 대통령이 탄핵당하는 상황에서 정씨가 입국하는 것이 적절하지 않았다고 봤으나 이제 들어올 시기가 됐다고 판단했다는 것이 이 변호사의 주장이다.  
 
이 변호사는 또 "최씨가 지난해 10월 귀국하면서 5개월간 특검 수사가 이루어졌고 3월부터는 재판도 하고 있다. 사실관계 등이 대부분 다 드러났다"며 "정씨에게 사회적 비난이나 도덕적인 질책은 있을지 모르지만, 형사적인 책임은 크게 문제 될 것이 없다고 판단한다"고 밝혔다.  
 
이어 "특검수사 과정에서 드러날 것은 다 드러났다. 정씨가 입국해서 조사받는다고 해서 달라질 부분은 없다"며 "천하게 특별한 건 없다"고 강조했다.
 
이가영 기자 lee.gayoung1@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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