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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

“IS 살아 돌아가지 못할 것” 미 국방장관…북한에는 “무력 충돌 최악” 신중한 입장

중앙일보 2017.05.29 07:01
제임스 매티스 국방장관 [AP=연합뉴스]

제임스 매티스 국방장관 [AP=연합뉴스]

 제임스 매티스 미국 국방장관이 28일(현지시간) CBS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극단주의 무장단체 이슬람국가(IS)를 말살할 것”이라고 밝혔다.  
 
매티스 장관은 “IS 세력을 이라크와 시리아 근거지에서 쫓아내왔던 전략에서 벗어나 전면 포위해서 말살하는 전술을 취하고 있다”며 “외국 출신의 IS 조직원들은 북아프리카나 유럽ㆍ미국ㆍ아시아 등 고국으로 살아서 돌아가지 못할 것”이라고 거듭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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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일어난 영국 맨체스터 공연장 테러 이후, 영국 내 테러 위험인물이 2만 명이 넘어 정부의 통제 수준을 넘어섰다는 영국 언론의 보도가 나온 가운데 나온 발언이라 더욱 주목된다.  
 
매티스 장관은 최근 연이어 IS에 대한 강경한 대책을 내놓고 있다. 미국 육군사관학교 졸업식에선 연사로 나서 “미국인들은 솜사탕으로 만들어지지 않았다”고 말하며 영국 맨체스터 테러를 언급하기도 했다. 미군이 테러범 앞에서 물러설 일은 없을 거란 의미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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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티스 장관은 또 이날 인터뷰에서 북한과 관련한 입장도 내놨다. 그는 “북한과의 무력 충돌은 아마도 대부분의 사람에게 최악의 전쟁이 될 것”이라며 신중한 소견을 밝혔다.  
 
그는 “북한은 수백 대의 대포와 로켓포 등을 보유하고 있고, 그 사정권에는 지구상에서 가장 인구 밀도가 높은 도시 서울이 있다”고 말했다. 무력 충돌은 특히 동맹국인 한반도에 돌이킬 수 없는 피해를 안기게 될 것이므로 외교적 협력이 중요하다는 의미로 풀이된다.  
 
그러면서도 그는 “북한은 핵과 미사일 실험을 통해 계속 기술을 향상시키고 있는데 이는 미국에도 직접적인 위협이므로, (북한이) 대륙간탄도미사일을 보유할 때까지 기다려선 안 된다”는 말도 덧붙였다.  
 
한편 일본 교도통신의 보도에 따르면 매티스 장관은 현재 논의중인 미ㆍ일간 안보협의회 성사가 확정되면, 오는 7월 미국 워싱턴에서 열릴 이 협의회에 참석해 북한 탄도미사일방위 체제 강화를 논의할 것으로 보인다.  
임주리 기자 ohmaju@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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