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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FC

UFC 페더급 타이틀 노리는 정찬성, 3위 라마스와 격돌

중앙일보 2017.05.25 15:15
UFC 214에서 맞붙는 정찬성(오른쪽)과 라마스 [UFC 홈페이지]

UFC 214에서 맞붙는 정찬성(오른쪽)과 라마스 [UFC 홈페이지]

'코리안 좀비' 정찬성(30·코리안 좀비 MMA)이 최초의 한국인 UFC 챔피언을 향한 걸음을 내딛는다. 페더급(65.77㎏) 랭킹 3위 리카르도 라마스(35)와 맞붙는다.
 
UFC는 7월 30일(한국 시간) 미국 애너하임 혼다센터에서 열리는 UFC 214에서 라마스와 맞붙는다고 발표했다. 다음달 4일 UFC 212에선 정규 챔피언 조제 알도(31·브라질)와 잠정 챔피언이자 랭킹 1위인 맥스 할로웨이(26·미국)의 대결이 펼쳐진다. 랭킹 5위인 정찬성 또는 라마스의 승자나 랭킹 2위 프랭키 에드가 중 한 사람이 올해 안에 타이틀전을 치를 가능성이 높다.
 
정찬성은 사회 복무요원으로 복무하다 지난 2월 옥타곤에 복귀했다. 3년 6개월 만에 나선 경기에서 데니스 버뮤데즈를 어퍼컷으로 쓰러뜨리고 화려하게 복귀했다. 통산 전적은 18경기 14승 4패. 정찬성은 지난달 20일 트위터를 통해 '다른 파이터와 언더카드에서 붙을래? 아니면 나와 메인이벤트에서 싸울래?'라고 도발하기도 했다. 라마스도 '5월이나 6월에 보자'며 응수했다. 둘은 2013년 7월에도 대결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정찬성이 앤서니 페티스의 부상으로 페더급 타이틀전에서 알도와 맞붙는 바람에 무산됐다.
 
라마스는 통산 전적 17승(4KO·5서브미션) 5패의 강자다. 최두호를 꺾었던 컵 스완슨과 버뮤데즈를 이긴 바 있다. 1m73으로 키는 크지 않지만 대학시절 레슬링 NCAA 3부 최우수선수로 뽑혔을 정도로 그라운드 능력이 탁월하다. 2008년 종합격투기(MMA)에 뛰어든 그는 정찬성과 마찬가지로 WEC가 흡수되면서 UFC에 데뷔했다. UFC에서 4연승을 거둔 그는 2014년 UFC 169에서 알도와 타이틀전을 펼쳤으나 5라운드 판정패했다. 가장 최근 경기는 지난해 11월에 치른 찰스 올리비에라전으로 길로틴 초크에 의한 2라운드 서브시면승을 거뒀다. 스타일은 직전 대결했던 버뮤데즈와 비슷하다. 정찬성의 뛰어난 그라운드 방어 능력이 발휘된다면 충분히 해볼만한 상대다.
 
UFC 214의 메인이벤트는 라이트헤비급 챔피언 다니엘 코미어와 존 존스의 경기다. 페더급 13위 '수퍼 보이' 최두호는 안드레 필리(27·미국)와 맞붙는다. 헤난 바라오와 알저메인 스털링의 밴텀급(61.23㎏) 경기도 열린다.
 
김효경 기자 kaypubb@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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