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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경화 "장관 임명되면 위안부 피해 할머니 꼭 찾아뵐 것"

중앙일보 2017.05.25 13:59
강경화 외교장관 후보자가 25일, 인사청문회 통과 후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들과 만날 생각이 있느냐는 질문에 "기회가 되면 꼭 한번 가보려 한다"고 밝혔다.
 
강경화 외교장관 후보자가 25일 오후 서울 종로구 대우빌딩에 마련된 인사청문회 사무실로 출근하며 기자들의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김경록 기자

강경화 외교장관 후보자가 25일 오후 서울 종로구 대우빌딩에 마련된 인사청문회 사무실로 출근하며 기자들의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김경록 기자

강 후보자는 이날 서울 종로구에 마련된 임시 사무실로 첫 출근하는 길에 취재진들에게 이같이 밝혔다. 그는 "사실 지난번 휴가차 한국에 왔을 때 뵈러 가려고 연락을 했었다"며 "당시 한 할머니께서 몸이 편찮으셔서 그날 (시설이) 문을 닫았다고 하더라. 그래서 못 갔었다"고 덧붙였다.
 
문재인 대통령이 자신을 초대 외교장관 후보자로 지명한 이유에 대한 질문에 강 후보자는 "국제무대 10년의 경험 등 여러가지를 고려해 부르신 것으로 알고 있다"며 "중책 맡기기 위해 불러주신 데 대한, 깊은 신뢰에 감사하고,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강경화 외교장관 후보자가 25일 오후 서울 종로구 대우빌딩에 마련된 인사청문회 사무실로 출근하고 있다. 김경록 기자

강경화 외교장관 후보자가 25일 오후 서울 종로구 대우빌딩에 마련된 인사청문회 사무실로 출근하고 있다. 김경록 기자

 
한편, 향후 인사청문회 준비에 대한 질문에 강 후보자는 "일단 업무보고를 받아봐야겠다"며 "한국이 처한 여러 외교 사안에 대한 깊이 있는 브리핑을 받고 (청문회를) 준비하려고 한다"고 답했다.
 
이날 오전 4시 10분쯤 한국에 들어온 강 후보자는 입국 인터뷰에서 북한의 핵·미사일 도발에는 강력 대응하되 인도적 지원 문제는 정치적 고려 없이 진행돼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박상욱 기자 park.lepremier@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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