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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언론 "다음달 초 한미일 국방장관 회담 조율 중"

중앙일보 2017.05.25 11:29
지난 2월 3일 국방부에서 한민구 국방장관이 방한 중인 제임스 매티스 미 국방장관과 회담을 갖기 앞서 악수를 하고 있다. [사진 공동취재단]

지난 2월 3일 국방부에서 한민구 국방장관이 방한 중인 제임스 매티스 미 국방장관과 회담을 갖기 앞서 악수를 하고 있다. [사진 공동취재단]

한·미·일 3국 국방장관이 다음달 초 회의를 열기 위해 조율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일본 요미우리신문은 “미·일 양국이 다음달 2~4일 싱가포르에서 열리는 아시아 안전보장회의에 맞춰 한·미·일 3국 국방장관 회의을 여는 방향으로 최종 조율에 들어갔다”고 25일 보도했다.  

"싱가포르 아시아안보회의 때 3국 회담"
문재인 정부 들어 첫 3국 국방장관 회담
미·일은 호주와도 3국 회담…대북 공조 강화
"중국의 동·남중국해 군사 행보도 논의 대상"

 
회의 일자는 다음달 3일로 검토 중이라고 한다. 
실제 회의가 열리면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와 문재인 정부 출범 이후 첫 3국 국방장관 회의가 될 전망이다. 한국 측은 새 정부 조각이 이뤄지지 않아 한민구 국방장관이 참석할 예정이다.    
 
이와는 별도로 미·일 양국은 아시아 안전보장회의 때 호주와 3국 국방장관 회의도 가질 것으로 보인다. 
북한 핵·미사일 위기를 놓고 미국을 사이에 둔 징검다리 동맹 간 군사 공조 필요성을 재확인하기 위한 차원으로 분석된다.  
요미우리는 “한·미·일 회의에선 대북 대응책과 3국 간 공조를 담은 공동성명이 채택될 전망”이라고 전했다. 또 “북한이 지난 21일 신형 중거리 탄도미사일 ‘북극성 2형’(사거리 2000㎞)을 시험 발사하는 등 군사적 위협을 계속하는 것에 대한 국제사회의 대북 제재를 통한 포위망 강화 등이 논의될 것으로 보인다”고 관측했다. 중국이 동중국해와 남중국해에서 군사적 행동을 강화하는 것에 대한 우려를 공유할 가능성도 제기됐다. 
 
미·일 양국은 별도의 양자회담을 통해 안보법제 시행 이후 일본 자위대의 새 임무 수행에 대해 평가를 진행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달 초 출동한 일본 해상자위대 경항공모함 이즈모와 호위함 사자나미는 이틀 간 일본 남측 해역에서 미군 보급선을 보호하는 임무를 수행한 바 있다. 이후 두 함정은 동중국해에서 미군 미사일 구축함 2척과 연합훈련을 실시했다.    
 
김상진 기자 kine3@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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