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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 불펜 전환 가능성 제기

중앙일보 2017.05.25 09:23
12일 콜로라도전에 선발 등판한 류현진이 4회 상대 타자 팻 발라이카에게 2루타를 맞고 9번째 점수를 내준 뒤 얼굴을 찡그리고 있다. [덴버 AP=뉴시스]

12일 콜로라도전에 선발 등판한 류현진이 4회 상대 타자 팻 발라이카에게 2루타를 맞고 9번째 점수를 내준 뒤 얼굴을 찡그리고 있다. [덴버 AP=뉴시스]

 
류현진(30·LA 다저스)이 선발 로테이션 탈락 위기에 놓였다. 
 
 
메이저리그 공식홈페이지 MLB.com의 다저스 담당 켄 거닉 기자는 25일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데이브 로버츠 다저스 감독의 인터뷰 내용을 전했다. 그는 "로버츠 감독이 류현진이 언제 다시 던질 지 말하지 않았다. 로버츠 감독과 구단은 류현진의 롱릴리프 전환에 대해 의논했다"고 전했다.
 
 
류현진은 지난 19일 마이애미 말린스와의 홈 경기에서 5와3분의1이닝 동안 7피안타(2피홈런) 2실점으로 승리 투수가 됐다. 하지만 이후 등판 일정이 아직도 결정되지 않았다. 당초 등판이 예정됐던 27~29일 시카고 컵스와 홈 경기에도 나서지 않는다. 이날 다저스는  27일 알렉스 우드-28일 브랜던 맥카시-29일 클레이턴 커쇼로 이어지는 등판 일정을 공개했다. 
 
7명이 경쟁을 펼치던 다저스 선발진은 이제 정리 단계에 들어갔다. 부진한 훌리오 유리아스가 마이너리그로 내려갔다. 에이스 커쇼를 제외하고, 류현진-우드-맥카시-리치 힐-마에다 겐타 중 1명이 탈락한다. 이 중 류현진이 불펜으로 보직을 바꿀 가능성이 높아진 것이다. 
 
 
로버츠 감독은 "류현진이 불펜으로 내려가도 완전한 이동은 아닐 것"이라며 "류현진이 불펜 투수로서 바뀌는 루틴에 적응할 수 있을지는 걱정이 된다"고 덧붙였다.
 
김원 기자 kim.wo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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