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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사오정]법정에서 만난 박근혜는 무표정,최순실은 노려보며 정면 응시

중앙일보 2017.05.23 10:40
뇌물혐의 등으로 구속 기소된 박근혜 전 대통령이 23일 오전 서울 서초동 서울중앙지방법원417호 형사대법정에서 열린 첫 재판에 출석하고 있다. 임현동 기자

뇌물혐의 등으로 구속 기소된 박근혜 전 대통령이 23일 오전 서울 서초동 서울중앙지방법원417호 형사대법정에서 열린 첫 재판에 출석하고 있다. 임현동 기자

 박근혜 전 대통령이 23일 처음으로 법정에 섰다. 구속 수감된 지 53일 만이다. 이날 법정에서 최순실과도 만났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2부는 이날 오전 10시부터 열리는 박 전 대통령의 592억원대 뇌물 혐의 등에 대한 첫 재판 모습을 취재진이 촬영할 수 있도록 22일 허가했다.  

박 전 대통령 "직업이 어떻게되냐"는 질문에 "무직입니다"

오전 10시 정각에 법정에 입장한 재판부는 개정 선언 뒤 법정 옆 대기실에 있던 박 전 대통령과 최순실씨를 입장시켰다.
박근혜 전 대통령이 23일 오전 서울 서초동 서울중앙지방법원417호 형사대법정에서 열린 재판에 출석하고 있다. 임현동 기자

박근혜 전 대통령이 23일 오전 서울 서초동 서울중앙지방법원417호 형사대법정에서 열린 재판에 출석하고 있다. 임현동 기자

 박 전 대통령이 먼저 417호 대법정에 들어섰고 이후 최순실이 법정에 도착했다. 박 전 대통령과 최순실은 서로 눈을 마주치지 않았다. 박 전 대통령은 이날 오전 9시 9분 도착했다. 지하 1층 주차장에 멈춘 호송 차량에서 교도관들이 먼저 내린 후 오전 9시 11분 박 전 대통령이 내렸다. 서울중앙지법에 도착할 때는 수갑을 차고 있었으나 법정에선 수갑이 풀려있었다. 구치소에서 산 집게 핀으로 머리를 고정하고 있었다. 왼쪽 가슴엔 ‘서울(구)503’이라고 적힌 배지를 달고 있었다. 박 전 대통령은 무표정한 모습으로 법정 안에 들어서며 변호인단과 한번 묵례한 뒤 앉아서는 정면만 응시했다. 최순실은 상아색 사복 차림이었다. 피고인석 자리는 유영하 변호사ㆍ박 전 대통령ㆍ이경재 변호사ㆍ최순실 순이었다. 
박근혜 전 대통령이 23일 서울중앙지법 417호 대법정에서 재판 시작을 기다리고 있다. 박종근 기자

박근혜 전 대통령이 23일 서울중앙지법 417호 대법정에서 재판 시작을 기다리고 있다. 박종근 기자

최순실이 23일 서울중앙지법 417호 대법정에서 재판 시작을 기다리고 있다. 사진공동취재단  

최순실이 23일 서울중앙지법 417호 대법정에서 재판 시작을 기다리고 있다. 사진공동취재단

박 전 대통령은 “직업이 어떻게 되냐”는 질문에 “무직”이라고 답했다. 최순실은 울먹이는 듯 코를 훌쩍이기도 했다. 이날 법원에는 박 전 대통령 동생 박근령씨도 나왔다. 하지만 미리 방청권을 신청하지 않아 법정에는 입장하지 못했다. 
박근혜 전 대통령이 23일 오전 서초동 서울중앙지법 417호 대법정에서 열린 592억여원의 뇌물혐의에 대한 첫 번째 공판에 최순실씨와 함께 출석, 피고인석에 앉아 있다.임현동 기자

박근혜 전 대통령이 23일 오전 서초동 서울중앙지법 417호 대법정에서 열린 592억여원의 뇌물혐의에 대한 첫 번째 공판에 최순실씨와 함께 출석, 피고인석에 앉아 있다.임현동 기자

이날 오전 10시 시작된 재판은 오후 1시 1분 쯤 끝났다. 박 전 대통령은 이날 오후 1시 13분 지하주차장으로 나와 호송차에 올랐다. 손목엔 수갑이 다시 채워져 있었다. 박 전 대통령이 탄 호송차는 이내 서울구치소를 향해 출발했다.  
박근혜 전 대통령이 23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법에서 첫번째 공판을 마친 후 호송버스로 이동하고 있다.김경록 기자

박근혜 전 대통령이 23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법에서 첫번째 공판을 마친 후 호송버스로 이동하고 있다.김경록 기자

박근혜 전 대통령에 대한 재판은 23일 오후 1시1분 쯤 끝났다. 오후 1시13분 박 전 대통령이 서울구치소로 돌아가기 위해 서울중앙법원 지하주차장에 세워진 호송차로 가고있다.김경록 기자

박근혜 전 대통령에 대한 재판은 23일 오후 1시1분 쯤 끝났다. 오후 1시13분 박 전 대통령이 서울구치소로 돌아가기 위해 서울중앙법원 지하주차장에 세워진 호송차로 가고있다.김경록 기자

박근혜 전 대통령이 23일 오후 재판을 마친 후 구치소로 향하는 호송차에 오르고 있다. 김경록 기자

박근혜 전 대통령이 23일 오후 재판을 마친 후 구치소로 향하는 호송차에 오르고 있다. 김경록 기자

박 전 대통령에 대한 2차 공판은 25일 오전 10시 서울중앙지법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한편 법원은 이날 박 전 대통령과 최순실 뇌물 사건을 합쳐 재판을 같이 진행하기로 결정, 오는 29일부터 병합해 심리를 진행할 방침이다.
조문규ㆍ임현동ㆍ박종근ㆍ김경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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