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바른정당 주호영 “4대 강 감사, 정치보복 우려”

중앙일보 2017.05.23 10:32
바른정당 주호영 당대표 권한대행 겸 원내대표. [중앙포토]

바른정당 주호영 당대표 권한대행 겸 원내대표. [중앙포토]

바른정당 주호영 당대표 권한대행 겸 원내대표는 23일 문재인 대통령이 이명박 정부의 역점정책인 4대 강 사업에 대한 정책감사를 지시한 것과 관련, “새 정부 출범 초기 우선 과제인지, 혹 지난 정부에 대한 정치보복이나 정치감사에 그치지 않을지 우려된다”고 밝혔다.
 
주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개최한 원내대책회의에서 “4대 강 녹조 등의 현상이 생기기 때문에 개선이나 좀 더 좋은 방향 설정을 위한 정책점검은 필요하겠다”면서도 이같이 말했다.
 
주 원내대표는 “(4대 강 사업에 대한) 4번째 감사다. 감사원 감사가 한두 번 할 때 제대로 못 하고 반복돼야 하는지, 신뢰성에 의문을 갖고 있다”며 “감사원은 그 이전 감사의 문제점을 ‘셀프 감사’를 해서라도 따져볼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대통령 직속 국정기획자문위에 더불어민주당의 현역의원들이 참여하고 있다고 밝힌 뒤 “국회법이나 공직자윤리법이 정한 겸직금지에 해당하는지를 검토해봤는지 확인을 구하고 싶다”고 말했다.
 
또 자신이 이명박 정부의 대통령 정무특보로 임명됐을 때 거센 논란이 있었다고 소개한 뒤 “(당시) 정의화 국회의장이 이 이후에는 허가하지 않겠다는 언급도 했다”며 “삼권분립 체제에서 입법부 국회의원이 대통령 직속으로 가는 것이 맞느냐. (민주당은) 지난 정부 때 삼권분립에 반한다고 했던 성명이나 논평을 모두 꺼내 스스로 돌아봐 주길 바란다”고 밝혔다.
 
주 원내대표는 노무현 전 대통령의 서거 8주기를 맞아 “노 전 대통령이 주창한 ‘사람 사는 세상’, 양극화 해소, 지역감정 해소 등 국가적으로 좋은 과제들은 바른정당이 이어서 더 제대로 실현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며 추도식 참여를 위해 김해 봉하마을을 방문하겠다고 설명했다.
 
 
 
공유하기

중앙일보 뉴스레터를 신청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