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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언론 "주독 북한대사관, 125억 세금 체납"

중앙일보 2017.05.18 16:47
독일 주재 북한대사관 전경. 대사관 건물 일부를 호스텔로 운영했다. [중앙포토]

독일 주재 북한대사관 전경. 대사관 건물 일부를 호스텔로 운영했다. [중앙포토]

  
 
 베를린 주재 북한 대사관이 대사관 일부를 임대해 얻은 수입에 대한 세금을 수년째 체납해왔다는 주장이 독일 언론을 통해 제기됐다.
 
일본 NHK방송은 18일 독일 공영방송 ARD 등 독일 언론을 인용해 "주독 북한 대사관이 대사관 일부 임대 수입에 대한 세금을 체납했으며 그 금액이 1000만유로(125억 1290만원)에 달한다"고 보도했다. 독일 언론들은 정부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베를린 주재 북한 대사관이 대사관 일부를 숙박시설로 임대해 얻은 수입에 대한 세금 납부를 하지 않았으며 벌금까지 합치면 1000만 유로를 넘어선다고 전했다.
 
베를린 주재 북한 대사관은 2004년경부터 임대사업을 시작 매달 약 4만 유로(약 5000만원) 정도의 수입을 올려온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해당 건물을 호스텔로 운영하며 숙박비용 등을 '외화벌이'에 사용했다는 주장도 나온다. 독일 언론에 따르면 북한 측은 매달 7000유로씩 체납된 세금을 분할 납부하기로 했지만 이 역시 지불이 확실치 않다고 지적했다. 
 
이지상 기자 ground@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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