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이노근 “이영렬 감찰은 토사구팽 당하는 것”

중앙일보 2017.05.18 10:49
[사진 이노근  전 의원 페이스북 캡처]

[사진 이노근 전 의원 페이스북 캡처]

노원구청장을 지낸 이노근 전 의원이 18일 “이영렬 검사장이 돈봉투 사건으로 감찰를 받게 되었으니 토사구팽을 당하는 것 같다”고 했다.
 
이 전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문재인 정권에서 토사구팽 대상1호는 이영렬 서울 중앙지검장 인가?”라는 제목의 질문에 스스로 답을 내려며 이같이 말했다.  
 
이 전 의원은 먼저 “탄핵관련 수사과정에서 고영태 녹취화일사건의 실체적 진실를 미리 공개하지 않은 자가 바로 이영렬 서울중앙지검장이다”라고 했다. 이어 “이 때문에 이영렬검사장은 법조계나 언론계 또는 관련단제로 부터 수사가 매우 불공정하여 탄핵과정에 불리한 영향을 미쳤다고 지탄을 받았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그는 “이번에 이영렬 검사장이 돈봉투 사건으로 감찰를 받게 되었으니 결국 그 자도 토사구팽을 당하는 것 같다”며 “결국 이영렬 검사장이라 하여 인과응보의 업보을 피해갈수 없다. 결과를 지켜보겠다”고 마무리했다.  
 
‘돈봉투 만찬 사건’으로 법무부와 검찰의 감찰 대상이 된 이 지검장과 안태근 법무부 검찰국장이 이날 오전 사의를 표명했다. 문재인 대통령이 이 둘에 대한 감찰 지시를 내린지 하루 만이다.
 
이 지검장과 안 국장은 지난달 21일 서울 서초구의 한 음식점에서 특수본에 참여했던 간부 검사 6명, 법무부 검찰국 간부 2명과 함께 술을 곁들인 저녁 식사를 했다. 우 전 수석에 대한 불구속 기소로 특수본 수사가 마무리된 지 나흘 뒤였다. 안 국장은 이 식사자리에서 특수본 검사들에게 70만~100만원씩을 건넸고, 이 지검장은 검찰국 간부들에게 100만원씩을 줘 물의를 빚었다. 
 
한영혜 기자 han.younghye@joongang.co.kr
 
공유하기
광고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