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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케인 美 상원 군사위원장, 한일 위안부 합의에 '전적 동의'"

중앙일보 2017.05.18 10:26
존 매케인(공화) 미국 상원 군사위원장이 한일 위안부 합의에 대해 "전적으로 동의한다"고 말했다고 18일 일본 산케이신문이 전했다.
 
존 매케인 미국 상원 군사위원장. [중앙포토]

존 매케인 미국 상원 군사위원장. [중앙포토]

이 신문은 미국을 방문 중인 카와이 카츠유키(河井克行) 일본 총리 외교부문 특별보좌관이 17일(현지시간) 매케인 위원장을 만나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문제에 관한 한·일간 합의의 중요성을 언급했고, 이에 매케인 위원장은 "전적으로 동의한다"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이 같은 대화는 양측이 북한의 핵·미사일 개발에 대처하기 위해선 한·미·일 3국의 협력이 중요하다는 데 공감하면서 나왔다. 앞서 카와이 보좌관은 매케인 위원장에게 "지금은 북한과의 대화보다는 압박을 강화할 시기다"는 내용을 골자로 하는 아베 신조(安倍晋三) 총리의 뜻을 전했다.
 
문희상 일본 특사(오른쪽)가 17일 도쿄 외무성에서 기시다 후미오 외상을 만났다. 문 특사는 이날 회담에서 위안부·북핵 문제 등에 대해 논의했다. 아베 신조 총리와는 오늘(18일) 만난다. [AP=연합뉴스]

문희상 일본 특사(오른쪽)가 17일 도쿄 외무성에서 기시다 후미오 외상을 만났다. 문 특사는 이날 회담에서 위안부·북핵 문제 등에 대해 논의했다. 아베 신조 총리와는 오늘(18일) 만난다. [AP=연합뉴스]

한편 산케이신문은 17일(한국시간) 문희상 일본 특사가 기시다 후미오(岸田文雄) 외무상과 회담한 사실도 보도했다. 이 신문은 기시다 외무상이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문제에 대해 "최종적이고 불가역적으로 해결됐다"며 한·일 양국 간 합의의 중요성을 지적했다고 전했다. 이에 문 특사는 "한국 국민 대다수가 받아들이지 않는 분위기"라고 대답했지만, 회담 후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파기'나 '재협상'을 거론하진 않았다고 이 신문은 설명했다.
 
문 특사는 18일 총리 관저에서 아베 총리를 예방한다.
 
하준호 기자 ha.junho1@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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