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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태 “바른정당은 최순실 면피용 정당…진정한 보수 구현 어려워”

중앙일보 2017.05.18 08:45
김성태 자유한국당 의원. [중앙포토]

김성태 자유한국당 의원. [중앙포토]

바른정당에서 자유한국당으로 복당한 김성태 의원이 “병든 보수를 고쳐보겠다”며 복당 배경을 밝혔다.
 
김 의원은 18일 방송된 tbs 라디오 인터뷰에서 “박근혜를, 보수를 버렸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날 진행자가 김 의원에게 “살이 많이 빠졌다”며 축하 음악으로 ‘새타령’을 틀어 눈길을 끌었다. 이에 김 의원은 “정말 잔인하다”며 “20일 동안 힘든 시간을 보냈는데 철새 타령인가”라고 반문했다.
 
이어 김 의원은 “백로처럼 독야청청하게 살아갈 수도 있었다. 어찌보면 편하게 정치할 수도 있었다”며 “다 망해가는 자유한국당에 들어가려하는 것은 기울어진 운동장을 복원하려고 한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바른정당이 최순실 폭탄을 피하는 면피용 정당은 됐지만 진정한 보수의 가치를 구현하기는 어렵다고 봤다”고 했다.
 
김 의원은 또 “딸도 제대로 쳐다보지 못하는 못난 아비가 됐다. 박근혜가 보수를 버렸지만, 이제 보수는 버림받고 탄압받아야 한다”고 했다.
 
한영혜 기자 han.younghye@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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