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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北, 대화를 위한 대화 없을 것"-홍석현 "사드, 간단히 언급"

중앙일보 2017.05.18 06:46
트럼프 대통령.[출처=백악관홈페이지]

트럼프 대통령.[출처=백악관홈페이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문재인 대통령의 특사로 미국을 방문한 홍석현 한반도포럼 이사장과의 면담 자리에서 대북정책과 관련해 "압박이 전제지만, 어떤 조건이 되면 관여(engagement)로 평화를 만들 의향이 있다"고 밝혔다.
 
홍 이사장은 17일(현지시각) 백악관에서 트럼프 대통령을 접견한 뒤 특파원들과 만나 이같이 밝혔다.
 
홍 이사장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그러면서도 "북한과 대화를 위한 대화는 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또 문 대통령과 북한 문제를 공조하는 것과 관련해 트럼프 대통령은 "문 대통령과 북핵 긴밀 협조로 결과 만들어내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홍 이사장과 트럼프 대통령의 면담 자리에는 마이크 펜스 부통령과 자레드 쿠슈너 백악관 선임고문, 허버트 맥매스터 국가안보보좌관 등이 배석했다. 쿠슈너 선임고문은 트럼프 대통령의 딸 이반카 트럼프의 배우자로, 트럼프 대통령의 사위다.
 
한국의 사드 배치 문제와 관련해서는 홍 이사장은 "맥매스터와 사드 간단히 언급했다"며 "비용문제는 거론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맥매스터 국가안보보좌관은 "사드 배치에 한국내 절차적 문제가 있다는 것 잘 안다"고 답했다.
 
홍 특사는 이날 면담에서 트럼프 대통령에게 문 대통령의 친서를 전달했다. 면담은 오후 3시 50분부터 약 10분 동안 진행됐다.
 
오원석 기자 oh.wonseok@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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