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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랜섬웨어' 해커그룹 "6월, 北·中 핵 미사일 정보 공개" 주장

중앙일보 2017.05.18 06:05
15일 오전 서울 송파구 한국인터넷빈흥원 인터넷침해 대응센터 종합상황실에서 관계자들이 대규모 랜섬웨어 공격과 관련해 상황을 살펴보고 있다. 전민규 기자

15일 오전 서울 송파구 한국인터넷빈흥원 인터넷침해 대응센터 종합상황실에서 관계자들이 대규모 랜섬웨어 공격과 관련해 상황을 살펴보고 있다. 전민규 기자

최근 전 세계적으로 악명을 떨친 랜섬웨어 '워너크라이(WannaCry)' 사태에 연루된 해커 그룹이 오는 6월 북한과 중국 등 국가의 핵 미사일 프로그램 정보를 공개하겠다고 공언해 파문이 일고 있다.
 
17일(현지시각) 비즈니스인사이더 등 외신에 따르면 '섀도브로커스(Shadow Brokers)'라는 이름의 해킹 그룹은 다음 달부터 '월간 데이터 덤핑' 서비스를 시작한다는 계획이다. 이들은 해당 서비스에 "북한, 중국, 러시아, 이란 등 국가들의 핵 미사일 프로그램 관련 네트워크 유출 정보가 포함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섀도브로커스는 워너크라이 랜섬웨어 사건에 연루된 해킹 그룹으로 알려져 있다. 이들이 주장하는 월간 데이터 덤핑 서비스는 한 달에 일정한 비용을 내는 회원들이 받아보는 일종의 '정기구독' 서비스다.
 
이 그룹은 "섀도브로커스가 새로운 월간 가입 모델을 시작한다"며 "'월간 와인 클럽'처럼 매달 회원들은 회비를 내고, 회원 전용 데이터 덤프를 받을 수 있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다만, 이들의 주장이 사실인지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또, 해당 서비스가 시작된다고 해도 구체적으로 어떤 정보가 포함될 것인지는 알려지지 않았다.
 
오원석 기자 oh.wonseok@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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