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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모 대학이 날 '거짓말쟁이'로...韓, 이러니 선진국 될 리 없지"

중앙일보 2017.05.18 05:33
자유한국당 홍준표 전 대선후보가 12일 오후 인천공항에서 미국으로 출국하고 있다. 장진영 기자

자유한국당 홍준표 전 대선후보가 12일 오후 인천공항에서 미국으로 출국하고 있다. 장진영 기자

대통령 선거 이후 미국의 아들 집을 방문 중인 홍준표 전 경남지사가 자신을 '거짓말쟁이'라고 평가한 모 대학 연구소의 평가를 거론하며 "유력 대학조차 이러니 한국사회가 선진사회가 될 리 없다"고 말했다.
 
홍 전 지사는 18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대선 기간에는 언론에서 문재인 후보를 거짓말 정치인으로 판정하고 내 말은 98% 진실이라고 판정하더니만, 대선이 끝나니까 이제 나를 거짓말쟁이로 모 대학 연구소에서 판정했다는 것을 보니 문재인 후보가 집권하기는 했나 보다"라며 이 같이 밝혔다.
 
홍 전 지사는 이어서 "무엇이 거짓인지 자세히 볼 필요조차 없지만, 선거에 지면 진실도 거짓이 되는 사회는 정상적인 사회는 아니다"라며 "한국사회가 정상적인 사회가 되려면 언론과 대학, 한국의 지성들이 권력에 굴복하지 말아야 한다"고 덧붙였다.
 
페이스북을 통한 홍 전 지사의 메시지는 미국에 머무는 중에도 멈추지 않고 있다. 전날인 17일에는 자유한국당의 이른바 '친박(친 박근혜)' 의원들을 '바퀴벌레'라고 거론하며 강도 높은 비난 메시지를 내놓은 바 있다. 이에 홍문종 자유한국당 의원이 "낮술했냐"며 내부에서도 반발이 이어지고 있다.
오원석 기자 oh.wonseok@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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