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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세기에 ‘가오갤’ OST를 듣는 방법

중앙일보 2017.05.18 02:27
[사진 브레인몽크, 마블]

[사진 브레인몽크, 마블]

영화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가오갤) VOL.2’가 누적 관객 수 250만명 돌파를 앞둔 가운데 80년대 올드 팝이 담긴 오리지널사운드트랙(OST)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영화 제작사인 마블 측은 전편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VOL.1’과 같이 OST를 카세트 테이프 버전으로 낸다고 밝혔다.
 
[사진 브레인몽크]

[사진 브레인몽크]

 하지만 최근엔 카세트 플레이어를 찾아보기 힘든 게 현실이다. 때마침 오스트리아의 한 기업이 과거 카세트 플레이어를 축소한 모델을 공개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지난 7일 공개된 사진에는 USB 충전기와 이어폰 잭까지 담겼다. IT 전문 매체는 “배터리 용량이 얼마나 받쳐줄지가 관건”이라고 평가했다. 해당 모델은 아직 시장에 출시되지는 않았다.
[사진 네이버 카페]

[사진 네이버 카페]

 
 국내에서도 카세트 테이프로 음악을 듣는 복고 바람이 불고 있다. 지난해 10월엔 네이버 카페 ‘카세트 테이프를 듣는 사람들’이 열렸다. 현재 회원수는 926명으로 4596개 글이 게재됐다. 카세트 테이프나 플레이어를 중고로 팔기도 하고, 자가 수리 방법을 공유하기도 한다.  
 
[사진 SM엔터테인먼트]

[사진 SM엔터테인먼트]

 아이돌 가수들도 테이프로 앨범을 발매하는 경우가 생겼다. 그룹 샤이니가 지난해 10월 5집 앨범 ‘1 of 1’를 테이프로 냈다. 복고풍 콘셉트에 맞춰 한정판으로 발매된 테이프 1000장은 하루 만에 모두 팔렸다. 멤버 민호는 앨범 발표 무대에서 “저는 카세트 테이프 막바지 세대다”라고 밝히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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