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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찬 초등생들 "시장님 되니까 뭐가 좋으세요?"...SNS 댓글로 시작된 용인시장 이색 간담회

중앙일보 2017.05.17 16:44
17일 오전 정찬민 용인시장이 집무실을 찾아온 원삼초교 학생들과 간담회를 하고 있다. [사진 용인시]

17일 오전 정찬민 용인시장이 집무실을 찾아온 원삼초교 학생들과 간담회를 하고 있다. [사진 용인시]

“시장님이 되니까 뭐가 가장 좋으세요.”(초등생)
“일자리 만들기 등 평소 생각했던 시민을 위한 정책을 펼 수 있어 좋은 거 같아요.” (정찬민 용인시장)

정찬민 시장, 학부모 댓글에 바로 일정 잡아
용인시청사 견학하고 간단한 진로체험 교육도

 
17일 오전 정찬민 용인시장의 집무실은 시끌벅적했다. 활력 넘치는 용인 원삼초등학교 학생 15명이 찾았기 때문이다. 학생들은 정 시장에게 평소 궁금했던 질문들을 쏟아냈다. 취미부터, 농촌 지역인 원삼면의 발전계획, 공무원이란 직업 등 다양했다. 정 시장은 학생들의 질문에 웃는 때론 진지한 표정으로 답변을 이어갔다. 
 
정 시장은 “여러분들의 꿈과 미래를 위해 무엇을 도와줘야 할지 항상 고민하고 있으니 미래를 이끌 소중한 인재로 무럭무럭 자라달라”고 했다. 독서와 다양한 경험을 쌓을 수 있는 체험교육의 중요성에 대한 당부도 잊지 않았다.
 
면담이 끝나고 학생들은 시청사의 방범 폐쇄회로(CC)TV 관제센터와 콜센터·민원실을 차례로 견학하고 간단한 진로체험 교육도 받았다.
 
이번 간담회는 정 시장의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에 한 학부모가 단 ‘댓글’이 계기가 돼 성사됐다고 한다. 지난 2일 정 시장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능원초교 학생들이 시장실을 방문한 사진을 올렸는데 이 학부모가 “이런 방문 딸이랑 꼭 하고 싶어요”라고 댓글을 달았다.
정 시장은 바로 “비서실에 얘기해 놨습니다. 날짜 잡아서 연락드리겠습니다”라고 응답했고 실제로 약 보름 만에 면담이 성사됐다.
용인=김민욱 기자 kim.minwook@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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