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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석현 美 특사 출국 "北, 한·미 인식차 없어...사드는 국내 절차 문제"

중앙일보 2017.05.17 10:46
홍석현 한반도포럼 이사장. 김형동 기자

홍석현 한반도포럼 이사장. 김형동 기자

문재인 대통령의 특사로 미국을 방문하는 홍석현 한반도포럼 이사장이 북핵 문제를 대하는 한국과 미국의 인식과 관련해 "큰 차이가 없다"고 말했다.
 
홍 이사장은 17일 오전  인천공항을 통해 미국으로 출국하는 과정에서 기자들과 만나 "큰 방향에 대해선 두 분 정상의 전화 통화에서 많은 공통 인식이 밝혀졌기 때문에 (미국에) 가서 우리 정부의 입장, 대통령의 생각, 이런 것을 전하고 그쪽 이야기도 들을 것"이라며 이 같이 밝혔다.
 
문 대통령의 당부를 묻는 말에 홍 이사장은 "대통령의 특사이기 때문에 훈령을 받아 간다"며 "제일 중요한 건 역시 한미동맹과 북핵 해결에 대한 미국과의 공유, 서로 이해 높이는, 그런 문제가 될 것"이라고 답했다.
 
또 홍 이사장은 "정상회담 시기가 아직 날은 안 밝혀졌지만, 6월 말로 발표가 됐기 때문에 그에 따른 후속 조치에 대한 의논도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사드와 관련한 문제도 거론됐다. 홍 이사장은 "훈령 사항에 (사드와 관련한) 그 부분 언급도 있는데, 후보 때 한 발언과 대통령이 돼서 상대가 있는 그런 문제니까 좀 차이가 있지 않겠느냐"며 "대통령 발언을 제가 이해하기로는 미국과의 어떤 생각의 차이라기보다는 국내에서의 절차문제를 언급한 거로 이해하고 있다"고 밝혔다.
 
홍 이사장은 이날 출국해 3박 4일 일정으로 미국에 머무른다.
 
오원석 기자 oh.wonseok@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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