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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한국당, 이낙연 후보자 부인 '그림 강매' 의혹 제기

중앙일보 2017.05.17 05:51
이낙연 국무총리 후보자는 14일 오후 서울 종로구 통의동 금용감독 연수원 임시 사무실로 첫 출근했다. 임현동 기자

이낙연 국무총리 후보자는14일 오후 서울 종로구 통의동 금용감독 연수원 임시 사무실로 첫 출근했다. 임현동 기자

자유한국당이 이낙연 국무총리 후보자 부인의 미술품 강매 논란과 관련해 "그림 판매내역과 구매자 명단을 국민 앞에 즉각 공개하라"고 압박했다.  
 
김정재 자유한국당 원내 대변인은 16일 논평을 내고 "그림 강매와 지역인사 줄 세우기에 대한 사실 확인과 정직함만이 이 논란을 풀 수 있는 방법"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 후보자의 부인인 김숙희씨는 2013년과 올해 4월, 두 차례에 걸쳐 서울에서 개인전을 열었는데 2013년 첫 개인전에서 전남개발공사가 그림 두 점을 구매한 것으로 드러났다"고 지적했다.  
 
이어 "지방선거를 앞두고 이미 도지사 출마선언까지 마친 상황에서 부인의 개인전을 열고 도 산하기관에 그림을 판매한 것은 매우 부적절하다"며 "게다가 지자체, 지방의원들에 대한 그림 강매 제보가 잇따르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전남에서 초청장도 없이 서울에서 열리는 개인전을 찾아올 리 만무하다"며 "도지사 선거를 앞두고 도 산하기관뿐만 아니라 단체장, 지방의원 줄 세우기에 부인 개인전을 이용했다는 지적에도 자유로울 수 없는 상황"이라고 비판했다.  
 
김 원내대변인은 "이 후보자에 대한 의혹 보따리가 열리기 시작했다"며 "이미 답변했다, 그만하시라며 의혹을 덮는 얕은 수법은 더는 통하지 않으니 두 차례에 걸친 부인 개인전에서의 그림 판매내역과 구매자 명단을 국민 앞에 즉각 공개하기 바란다"고 촉구했다.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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