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OK저축은행, 1순위로 라이트 드라이스 선택

중앙일보 2017.05.15 19:48
프랑스리그 득점 1위 출신 라이트 공격수 브람 반 덴 드라이스(28·벨기에)가 전체 1순위로 OK저축은행 유니폼을 입었다. 
프로배구 OK저축은행 드라이스 [사진 KOVO]

프로배구 OK저축은행 드라이스 [사진 KOVO]

 
OK저축은행은 15일 인천 중구 하버파크호텔에서 열린 2017 한국배구연맹(KOVO) 트라이아웃&드래프트에서 1순위 지명권을 얻고, 드라이스를 지명했다. 
 
드라이스는 지난 시즌 프랑스리그 득점 1위에 오른 선수다. 2013년에는 유로피언 챔피언십 최우수선수로 뽑히기도 했다. 다른 팀들도 전부 드라이스를 1순위로 꼽았는데, 1순위 선택권을 얻은 OK저축은행이 바로 데려갔다.
 
차등 확률 추첨제로 시행된 이번 드래프트는 지난 시즌 최하위 OK저축은행이 구슬 140개 가운데 35개, KB손해보험 30개, 우리카드 25개, 삼성화재 20개, 한국전력 15개, 대한항공 10개, 현대캐피탈 5개 순으로 지급됐다. 추첨 결과 OK저축은행-KB손해보험-삼성화재-한국전력-우리카드-현대캐피탈-대한항공 순으로 지명권이 결정됐다.  
 
이 중 삼성화재, 우리카드, 대한항공은 지난 시즌 같이 뛰었던 외국인 선수와 재계약을 했다. 삼성화재는 타이스 덜 호스트, 우리카드는 크리스티안 파다르, 대한항공은 밋차 가스파리니와 다음 시즌도 함께 한다. 
 
타이스는 지난 시즌 1065점으로 득점 1위를 차지했다. 파다르는 965점으로 득점 2위에 올랐고, 가스파리니는 특유의 노련미로 포스트시즌에 해결사 역할을 했다. 특히 서브 득점이 세트당 6.26개로 1위였다. 
 
2순위 선택권을 얻은 KB손해보험은 포르투갈 국가대표 출신 알렉산드리 페레이라(26)를 뽑았다. 레프트인 페레이라는 안정적인 서브 리시브로 눈길을 끌었다.
 
삼성화재가 타이스와 재계약해 세 번째 선택 기회를 얻은 한국전력은 펠리페 알톤 반데로(29·브라질)를 지명했다. 브라질 국가대표 출신인 반데로는 연습경기에서 많은 주목을 받지 못했다. 하지만 김수철 한국전력 감독은 최근 유럽리그에서 뛰면서 쌓은 경험에 주목했다. 
 
바로티

바로티

현대캐피탈은 지난 시즌 한국전력에서 뛰었던 아르파드 바로티(26·헝가리)를 선택했다. 최태웅 현대캐피탈 감독은 "바로티가 한국에서 뛰면서 한국 배구에 적응이 됐다고 생각했다. 공격 각과 높이를 살려서 훈련시킬 생각이다. 세터 노재욱과의 호흡도 기대가 된다"고 했다. 
 
트라이아웃을 통해 선발하는 남자부 외국인 선수의 연봉 상한액은 30만 달러다. 재계약 대상 선수와는 최대 35만 달러까지 계약할 수 있다. 
 
인천=박소영 기자 psy0914@joongang.co.kr 
 
공유하기
광고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