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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시내버스 청소년요금, 1000원에서 870원으로 인하

중앙일보 2017.05.15 17:46
경기도 시내버스의 청소년 기본요금이 오는 27일부터 기존 1000원에서 870원으로 인하된다. 마을버스 청소년 요금도 7월부터 내린다. 
 

27일부터 경기 시내버스 청소년 요금 할인폭 20%에서 30%로 확대
마을버스는 7월부터 할인 적용 … 서울·인천 지역과 형평성 위해

경기도는 15일 시내버스와 마을버스 청소년 요금 할인 폭을 기존 20%에서 30%로 확대한다고 밝혔다.
 
시내버스 청소년 요금 인하는 오는 27일부터 적용된다. 성인요금(1250원·교통카드 기준)의 80%이던 기존 청소년 요금(1000원) 할인 폭이 30%로 늘어나 870원이 된다.   
 
시·군별로 차이가 있는 마을버스의 청소년 요금은 7월부터 바뀐다. 성인요금(1050~1150원)보다 20% 할인된 현 청소년 요금(850∼920원)이 740원~810원으로 30% 할인된다. 
 
이번 요금 할인은 서울·인천 등 다른 수도권 지역보다 경기도의 청소년 요금이 비싸다는 지적 때문이다.
 
서울시의 경우 일반 시내버스 성인요금도 1200원으로 경기도보다 싼 데다 청소년 할인율도 40%에 이른다. 인천시의 청소년 버스 요금 할인율 폭도 성인요금의 30%다.
 
버스업계는 이번 청소년 버스요금 할인율 확대로 295억원이던 손실금액이 447억원으로 늘어날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늘어나는 손실금 152억원은 버스업계와 도, 각 시·군이 분담한다. 버스업계가 절반을 부담하고 나머지 30%는 경기도가, 70%는 각 시·군에서 담당한다.
 
경기도 관계자는 "그동안 다른 지역보다 청소년 요금이 비싸다는 지적이 계속된 데다 청소년들의 교통복지 증진과 이동권 보호를 위해 요금 인하를 추진하게 됐다"고 말했다.
 
수원=최모란 기자 mora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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