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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크롱 佛대통령 취임식 때 입은 정장은 얼마일까

중앙일보 2017.05.15 15:00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 취임식.[유튜브 캡쳐]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 취임식.[유튜브 캡쳐]

 서른 아홉의 나이로 프랑스 최연소 대통령에 오른 에마뉘엘 마크롱이 취임식에 중저가 정장을 착용하는 등 프랑스 총선을 앞에 두고 친서민 행보를 이어갔다.
 

450유로, 가성비 뛰어난 맞춤 정장으로 유명

14일 로이터 통신 등에 따르면 마크롱 대통령은 이날 취임식에서 450유로(약 55만원) 짜리 네이비 정장을 입었다. 마크롱 대통령은 대선 기간에도 비슷한 가격대의 중저가 정장을 착용했다.  
 
마크롱의 옷들은 파리 중심가의 부티크 양복점 ‘조나스 & 시에’ 제품들로 프랑스 정계에서는 가성비 뛰어난 맞춤 기성복 정장으로 유명하다.  
 
이러한 마크롱 대통령의 행보는 고액 연봉을 받던 투자은행 출신이라는 점을 희석하고, 화려한 옷차림 등으로 비판받는 기성 정치권과 차별하기 위한 시도라는 분석도 있다.  
 
공화당 출신 니콜라 사르코지 전 대통령은 재임 기간 중 사치스러운 생활과 옷차림에 ‘블링블링(화려하게 치장한) 대통령’ 이란 별명을 얻었다.  
 
앞서 대선 경쟁에서 마크롱의 라이벌이었던 공화당 후보 프랑수아 피용(64) 전 총리가 부자 친구로부터 총 1만3천유로(1천600만원) 상당에 이르는 고가의 정장 두 벌을 선물받은 사실이 폭로돼 유권자들의 분노를 산 바 있다.  
 
마크롱 대통령은 취임식을 마친 뒤 파리 첫 여성시장인 안 이달고 시장을 만나 2024년 올림픽 개최지 선정 과정에 전폭적 지원을 약속했다.  
 
한편 마크롱은 대통령 취임식에서 “세계의 도전에 응전하기 위해 프랑스는 모든 책임을 다할 것”이라며 “프랑스의 힘은 쇠퇴하지 않는다. 세계의 자유, 인권, 평화를 지키도록 눈을 부릅뜨겠다”고 힘줘 말했다.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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