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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궁이 불 때고 잠든 부부 숨진 채 발견

중앙일보 2017.05.15 14:06
아궁이에 불을 때고 잠을 자던 부부가 숨진 채 발견됐다.
 
위 사진은 기사내용과 무관함. [중앙포토]

위 사진은 기사내용과 무관함. [중앙포토]

지난 14일 오전 4시쯤 경남 산청군의 한 주택 안방에서 부부인 A(64)씨와 B(59·여)씨가 숨져 있는 것을 아들(25)이 발견해 119에 신고했다.
 
아들은 지난 12일 저녁 부모에게 연락했지만 닿지 않았다. 이를 이상히 여겨 진주에 있는 본가에 갔는데 아무도 없었다. 이어 14일 새벽에 산청에 있는 할머니집으로 향했고, 그곳에서 숨져있는 부모를 발견했다.
 
A씨 부부가 숨져있던 집은 아궁이로 불을 때 난방을 하는 시골집이었다. 경찰은 사체에 외상이 없는 점과 검안의 소견 등을 바탕으로 사인을 일산화탄소 중독으로 추정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집 대문이 안에서 잠겨 있었고, 사망자 몸에 외상이 없었다. 아궁이에 불을 땐 흔적과 방바닥 모서리에 미세한 틈이 있는 점으로 미뤄 현장 검안의가 일산화탄소 중독 의견을 냈다"고 설명했다.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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