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靑, 문희상 "위안부 합의 '제3의 길' 필요" 발언 일축…"공식 협의내용 아냐"

중앙일보 2017.05.15 12:40
일본 특사로 내정된 문희상 민주당 상임고문이 14일 위안부 합의 문제에 파기나 재협상이 아닌 '제3의 길'이 필요하다고 언급한 것에 대해 청와대가 "공식화된 내용이 아니다"라며 일축했다.
 
일본 특사로 파견되는 문희상 전 국회 부의장

일본 특사로 파견되는 문희상 전 국회 부의장

청와대 관계자는 15일 오전 기자들과 만나 "문희상 전 부의장이 저희와 (공식적으로) 협의한 바 없다. (비공식적으로) 저희와 협의했을 수는 있다"면서도 공식화된 내용이 아니라고 강조했다. 또, 문 고문과 아베 신조 일본 총리의 만남 가능성에 대해선 "상대국 정상을 만나느냐, 안 만나느냐가 중요한 게 아니고 실제로 협의를 할 수 있는 분과 만나느냐가 중요하다"며 "잠깐 만나서 접견을 하는 차원의 문제가 아니라 실제 의사결정을 할 수 있는 분과 만나서 사절단이 생산적 대화를 할 수 있느냐가 중요하다. 일본에서 비중 있는 분을 만날 것"이라고 답했다.
 
한편 KBS는 14일 문 고문이 "과거 한일 관계가 악화됐을 때 고노 담화 같은 큰 정치적 합의로 문제를 풀어왔다. 미래지향적인 새로운 합의로 현 상황을 뛰어넘어야 한다"며 "위안부 합의 문제도 '파기'나 '재협상'이 아닌 제3의 길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고 보도했다.
 
박상욱 기자 park.lepremier@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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