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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립운동 성지 안동에 '평화의 소녀상' 세운다

중앙일보 2017.05.15 11:19
한국 독립운동의 성지인 경북 안동시에 '평화의 소녀상'이 건립된다. 오는 8월 15일 광복절을 제막식 날짜로 잡은 상태다.
 

광복절에 제막식 개최 예정
추진위 6000만원 모금 나서

안동에서 활동하는 단체와 개인들이 모여 만든 '안동 평화의 소녀상 건립추진위원회'는 16일 경북문화콘텐츠진흥원에서 창립총회를 연다. 이날 출범하는 추진위는 건립 예상 비용 6000만원을 모금하는 거리홍보에 나서는 등 소녀상 건립 활동을 바로 시작한다. 시민들의 의견을 모아 건립 장소도 정하게 된다.
 
안동 평화의 소녀상은 일본군 위안부 할머니들의 인권과 명예를 회복하고 일본의 반성과 성찰, 책임 있는 행동을 촉구하기 위해 세워진다. 2007년 경남 하동군 평사리에 소녀상이 처음 세워진 이후 전국 60여 곳에 평화의 소녀상이 세워졌다. 소녀상 건립은 지난 1월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서 안동지역 일부 단체들이 이를 제안하면서 추진됐다. 
 
강서구 추진위 준비위원장(안동YMCA 사무총장)은 "16일 창립총회를 시작으로 항일운동의 성지 안동에 평화의 소녀상을 건립하는 활동에 나설 것"이라며 "시민들이 직접 모금하고 건립 장소도 정하는 만큼 더욱 의미가 높다"고 말했다.
 
안동=김정석 기자 
kim.jungseok@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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