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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년중앙] 서평 쓰고 책 선물 받자

중앙일보 2017.05.15 11:15
서평 쓰고 책 선물 받자
지난주에는 우리나라의 새 대통령이 뽑혔습니다. 장래희망이 대통령인 친구들이라면 이번 선거를 더욱 유심히 지켜봤을 텐데요. 훌륭한 대통령이 되기 위한 자질은 무엇일까요? 여러 가지가 있겠지만, 우리나라의 역사와 우리 사회의 다양한 모습을 잘 알고, 또 미래에 대한 통찰을 갖는 것이 중요하지 않을까요? 이번 주 소중이 고른 책들이 도움이 될 것 같네요. 미래의 대통령에게 추천하는 책, 이벤트에 응모하고 재미있게 읽어보세요.  
정리=최은혜 기자 choi.eunhye1@joongang.co.kr
 
 
비밀투표와 수상한 후보들

비밀투표와 수상한 후보들

『통신문 시리즈 2 - 비밀투표와 수상한 후보들』
서해경 글, 이경석 그림, 148쪽, 키큰도토리 1만2000원  
정치란 뭘까. 정치가 내 생활에 어떤 영향을 미칠까. 정치는 어려운 것 아니냐고? 우리 주위에서, 일상 속에서 얼마든지 볼 수 있는 게 바로 정치다. 정치는 어른들만의 것이 아니다. 책 속 가상의 도시 ‘오성시’에서는 공정한 언론의 역할을 위해 활약하는 ‘통 신문’ 기자들의 이야기가 펼쳐진다. 비리 시장을 주민소환제로 물러나게 한 오성시민들, 보궐선거에 출사표를 던진 시장 후보들, 후보들의 각양각색 공약들…. 오성시에서 벌어지는 일들을 따라가다 보면 실제 우리 현실에서 일어나고 있는 일들을 자연스레 떠올리게 된다. 나와 상관없을 것 같은 정치가 우리 생활에 얼마나 큰 영향을 끼치는지도 깨닫게 된다. 탐정물을 읽듯 흥미롭게 전개되는 이야기를 읽으며 선거와 민주주의에 대해 알아갈 수 있다. 다채로운 그림과 만화가 곁들여져 지루하지 않다. 통 신문 기자들의 집요한 취재와 냉철한 인터뷰로 드러나는 오성시장 후보들의 진면모를 볼 수 있다. 시민들은 과연 어떤 선택을 하게 될까. 초등 고학년.
 
 
엘릭스와 함께하는 미래세계

엘릭스와 함께하는 미래세계

『엘릭스와 함께 하는 미래 세계』
야신 아이트 카시 글·그림, 112쪽, 세용 1만2800원
“4차 산업혁명이 대체 뭐야?” 어린이와 청소년들이 앞으로 살아가게 될 미래세계는 어떤 모습일지 궁금하다면 이 책을 펼쳐보자. 무인자동차·가상현실·빅데이터·인공지능 등 과학기술에 대해서뿐 아니라, 기후온난화·해양산성화·재생에너지와 같은 환경문제, 우주탐험이나 물 위의 도시처럼 새로운 삶의 방식까지 폭넓은 사회 현상에 대해 다루고 있다. 각 주제어를 설명해주는 그림과 말풍선으로 두 페이지에 압축적으로 나타내고 있다. 페이지를 넘기다 보면 말 그대로 미래 세계를 쓱 구경하는 느낌이 든다. 하지만 이 책의 주인공 엘릭스는 말한다. “미래이기 때문에 미리 정해져 있는 건 없어. 미래 세계의 시작은 바로 오늘이야!” ‘엘릭스(Elyx)’는 트랜스미디어 아티스트인 야신 아이트 카시가 만들고 인스타그램을 통해 알려진 캐릭터다. 지난 2015년 최초의 UN 가상 대사가 되어 UN이 선정한 ‘지속가능한 개발 목표 17가지’를 세계에 알리는 데 힘쓰고 있다. 책 뒷부분에는 엘릭스가 그려진 그림카드도 수록돼 있다. 초·중학생.
 
 
어린이 한국사 2 - 고조선과 철기 시대에서 삼국의 건국까지

어린이 한국사 2 - 고조선과 철기 시대에서 삼국의 건국까지

『세계사와 함께 보는 어린이 한국사』  
유시나 글, 심보영 그림, 104쪽, 내인생의책 1만4000원
단군 왕검이 세운 고조선이 우리나라의 시초라는 사실은 누구나 알고 있을 것이다. 곰이 백일 동안 쑥과 마늘만 먹고 사람이 되어 단군왕검을 낳았다는 단군신화도 한 번쯤 들어봤을 것이다. 그런데 이 이야기가 정말 사실일까? 이런 궁금증을 가졌던 친구들에게 책은 친절하게 하나하나 설명해준다. 아주 먼 옛날 한반도에 살았던 사람들의 모습은 어땠을지 그려보기도 한다. 철기 시대는 어떻게 발생했는지, 고조선은 어떻게 멸망하고 고구려·백제·신라·가야라는 나라들은 어떻게 시작됐는지에 대한 이야기도 펼쳐진다. 동화작가가 들려주는 맛깔 나는 옛날 얘기를 보는 것 같다. 한국사와 비교하며 이해할 수 있는 세계사 이야기도 함께 실었다. 서울대학교 임기환 교수의 감수를 거쳐 이야기의 바탕이 된 사료의 정확성을 높였다. 초등 고학년.
 
 
아빠 어릴 적에

아빠 어릴 적에

『 와글와글 스토리TooN - 아빠 어릴 적에 』
임영제 글, 박종호 그림, 156쪽, 이락 1만2000원
온 가족이 모인 명절날, 지원이는 어릴 적 아빠의 모습이 담긴 사진첩을 발견한다. 사진 속 아빠는 지원이처럼 장난꾸러기 같은 모습이다. 할머니가 들려주는 아빠의 어릴 적 이야기와 함께 타임머신을 탄 듯 그때 그 시절로 들어가본다. 지금의 어린이들에게는 생소할 ‘국민학교’의 말썽꾸러기들. 대청소 날이면 교실 마룻바닥을 다같이 닦고, 세숫대야를 고물상 아저씨에게 팔아 문방구에서 불량식품 사 먹고, 채변 봉투에 강아지똥을 담아 내고, 학교 앞에서 산 병아리를 애지중지 키우고…. 소소하지만 왁자지껄하고 때로는 잔잔한 감동이 느껴지는 일상을 따라가다 보면, 처음부터 어른인 것만 같았던 엄마·아빠에게도 우리와 같은 어린 시절이 있었다는 사실을 깨닫게 된다. 그리 멀지 않은 과거 평범한 사람들의 생활상을 생생하게 엿볼 수도 있다. 온 가족이 함께 책을 보며 “엄마 어렸을 적엔 말이지”하고 이야기 꽃을 피워보면 어떨까. 한국만화영상진흥원의 ‘2016 어린이만화 활성화사업 우수 콘텐츠’ 선정작인 ‘와글와글 스토리TooN’ 시리즈 3편. 초등학생.
 
 
 
소중 책책책 이벤트에 신청하는 방법
1 소년중앙 신간 소개 기사를 꼼꼼히 읽으며 마음에 와닿는 책이 있나 살핀다.  
2 읽고 싶은 책 제목과 고른 이유를 정리한 뒤, 본인의 이름·학교·학년과 책을 배달받을 주소를 함께 적어 소중 e메일(sojoong@joongang.co.kr)로 보낸다. 3 매주 월요일 소년중앙 지면과 소중 홈페이지(sojoong.joins.com) 자유게시판을 통해 당첨 여부를 확인한다.
4 책을 읽고 소중 홈페이지 자유게시판에 [책 읽었어요] 말머리를 달아 서평을 올린다.  
5. 책이 또 읽고 싶으면? 그 다음주 소중 책책책 이벤트에 또다시 응모한다.
 
 
 
[소중 책책책 5월 1일자 당첨자 발표]
5월 1일자에 소개한 책 이벤트 당첨자를 발표합니다. 같은 책을 신청해 경쟁에서 탈락한 독자에게는 다른 책을 읽을 기회를 드립니다. 책을 받은 학생은 재미있게 읽은 후에 소년중앙 홈페이지 자유게시판에 서평을 올려주시면 됩니다.  
 
『열 길 물속보다 더 깊은 마음속을 속속들이 파헤치는 심리교실』 한제인(인천 먼우금초 4)
『강물아, 흘러 흘러 어디로 가니? 강에서 배우는 문명과 역사』 최윤찬(경기도 가운초 4)
『미생물 투성이 책 1. 박테리아』 이다인(서울 서일초 3)
『헌법을 읽는 어린이』안치원(서울 선곡초 4)
『나는 왜 자꾸 미룰까?』 이웅찬(경기도 무원초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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