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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교육청, '결근' 전교조 교사 징계 안해...교육부 반발

중앙일보 2017.05.15 09:40
서울 충정로 전교조 사무실. [중앙포토]

서울 충정로 전교조 사무실. [중앙포토]

서울시교육청이 전국교직원노동조합 활동으로 결근 중인 교사에 대해 징계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밝힌 것으로 드러났다. 조선일보의 15일 보도에 따르면 서울시교육청은 장기간 수업에 나오지 않는 전교조 교사 2명을 징계하지 않을 방침이다. 이에 교육부가 반발하고 나섰다.
 
서울시교육청 관계자는 언론 인터뷰를 통해 "학교에서도 준비할 시간이 필요하기 때문에 7월에 복귀 발령을 내린다는 것"이라며 "서울시교육청이 이미 전임 허가를 내준 바 있으니 오는 7월까지 전교조 교사들이 출근하지 않더라도 징계할 수는 없다"고 밝혔다.
 
교육부는 지난달 24일 전교조 전임자 2명에 대한 휴직을 허용한 서울시교육청의 결정을 직권 취소한 바 있다. 지난 12일 서울시교육청도 "오는 7월 1일 자로 노조 전임자가 복직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는 취지의 공문을 교육부에 보냈다. 해당 교사는 현재 전교조에서 편집실장과 참교육연구소장으로 지난 3월 2일부터 일하고 있다.
 
교육부는 서울시교육청의 이 같은 방침에 반발하고 있다. 전교조 교사들이 즉각 복직하도록 하고, 응하지 않을 경우 중징계를 하도록 서울시교육청에 통보한다는 계획이다.
 
오원석 기자 oh.wonseok@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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