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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lp…" 호텔 환풍구에서 들려온 목소리의 정체

중앙일보 2017.05.15 07:43
환풍구 점검. 기사내용과 사진은 관계 없음 [중앙포토]

환풍구 점검. 기사내용과 사진은 관계 없음 [중앙포토]

지인들과 술을 마시고 사라진 남성이 사흘 만에 호텔의 환풍구에서 발견됐다.
 
14일 경찰과 소방당국에 따르면 미국 국적 교환학생 A씨(21)가 12일 오후 3시 38분쯤 서울 마포구 호텔 지하 환풍구에서 구조됐다.  
 
조사 결과 A 씨는 지난 9일 새벽 친구들과 술을 마시고 홀로 귀가하던 중 사라진 것으로 알려졌다.
 
다음 날인 10일 오후 A 씨의 친구들은 인근 지구대에 실종신고를 했고, 경찰은 A 씨의 행적을 찾아 나섰던 것으로 전해졌다.  
 
모두가 A 씨를 찾고 있을 때 그는 호텔 지하 환풍구에 갇혀있었다. 환풍구는 사람 한명이 지나가기 어려운 좁은 호텔 벽면을 따라가야 나오는 지하에 있었다. 
 
경찰은 소독업체가 그를 우연히 발견해 신고했으며 정작 A 씨는 당시 술에 취해 자신이 어떻게 환풍구로 들어갔는지 기억을 못 했다고 전했다. 
 
구조 당시 탈진 증세를 보인 A 씨는 곧바로 병원으로 옮겨졌으며 큰 부상은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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