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의 공약이 실현되는 10월 최장 열흘을 쉴 수 있게 된다. [중앙포토]
“제한적 대체휴가제를 확대하겠다”고 약속한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후보가 대통령에 당선되며 10월에 최장 ‘열흘’을 쉬게 될 가능성이 커졌다.
현재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올해 추석(10월 4일)을 전후해 9월 30일(토요일)부터 10월 9일(월요일·한글날)까지 최장 열흘을 쉴 수 있을 것이라는 시민들의 기대가 커지고 있다.
지난 25일 문 대통령은 자신의 SNS에 '쉼표 있는 삶'이란 제목의 글을 공개했다. 그는 "새로운 정부에선 열심히 일한 국민에게 '쉴 권리'를 찾아드리겠다"며 노동자들이 연차휴가를 다 사용하도록 의무화하고, 비정규직에도 월 1일의 유급휴가를 부여해 '휴가권'을 보장하겠다고 했다. “명절과 어린이날에 국한된 제한적 대체휴가제를 확대하겠다”는 공약도 내세웠다.
지난달 29일 발간된 문 대통령의 정책공약집 '나라를 나라답게'에 대체휴일을 확대하겠다는 내용이 실리며 ‘10월 황금연휴’에 대한 기대감은 더욱 높아지고 있다.
2017년 10월 첫째,둘째주 달력. [사진 네이버 달력]
10월 3일은 개천절, 10월 6일은 추석(10월 4일)에 따른 대체공휴일이기 때문에 10월 2일이 임시공휴일로 지정될 경우 주말인 9월 30일부터 한글날인 10월 9일까지 최장 열흘간 연휴를 즐길 수 있다.
온라인 중앙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