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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간 공식 선거운동 마친 文 "개혁이 먼저…확고한 개혁위에서 국민통합 완성"

중앙일보 2017.05.08 21:31
제19대 대통령 선거가 하루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가 8일 서울 광화문 광장에서 마지막 유세를 끝으로 공식 선거운동을 마감했다. 지난달 17일 이후 22일 만이다.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가 8일 오후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진행된 제19대 대통령 선거 마지막 유세에서 딸 문다혜 씨의 영상편지를 보고 있다.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가 8일 오후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진행된 제19대 대통령 선거 마지막 유세에서 딸 문다혜 씨의 영상편지를 보고 있다.

지난달 17일, 광화문 광장에서 영상 메시지를 통해 선거운동을 시작했던 문 후보는 마지막 선거운동도 광화문 광장에서 진행했다. 이날 유세현장에는 문 후보의 부인 김정숙 씨와 딸 다혜씨, 문 후보의 외손자 등이 총출동했다. 유세현장에 모인 인파는 주최측 추산 5만명에 달했다.
 
문 후보는 이날 연설 초반에 "어버이날이 휴일이 아니라서 찾아뵙지 못한 분들 많으시죠? 효도하는 대통령, 효도하는 정부 되겠습니다"라며 어버이날을 법정 공휴일로 지정하겠다는 공약을 강조했다. 이어진 문 후보의 연설 대부분은 개혁 의지를 드러내는 데에 할애됐다.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가 8일 오후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진행된 제19대 대통령 선거 마지막 유세에서 딸 문다혜 씨와 손자로부터 카네이션을 선물받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가 8일 오후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진행된 제19대 대통령 선거 마지막 유세에서 딸 문다혜 씨와 손자로부터 카네이션을 선물받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문 후보는 "정권교체를 못 하면 국정농단 세력이 다시 세상을 지배하고, 대한민국은 과거로 되돌아가고 만다"며 "또 다른 박근혜, 최순실을 보게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그냥 정권교체로는 안 된다. 압도적 정권교체가 필요하다"며 "국정농단 세력을 제압할 힘을 저 문재인에게 달라"고 호소했다.
 
또 "저 문재인, 확고한 개혁위에서 국민통합을 완성하겠다. 개혁이 먼저"라며 "(국정농단) 청산, 아직 시작도 못 했다. 압도적인 정권교체만이 가능하다. 그래야만 국정농단세력의 저항을 돌파해낼 수 있다"고 강조했다.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가 8일 오후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제19대 대통령 선거 마지막 유세를 하고 있다.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가 8일 오후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제19대 대통령 선거 마지막 유세를 하고 있다.

 
문 후보는 이날 참석자들과 함께 애국가를 4절까지 제창하며 유세를 마쳤다. 유세를 마친 문 후보는 저녁 식사 이후 서울 홍은동의 자택으로 돌아가 휴식을 취할 계획이다. 이어 선거일인 9일 오전 9시쯤, 서울 서대문구 홍은중학교에서 부인 김정숙 씨와 함께 투표할 예정이다.
 
박상욱 기자 park.lepremier@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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