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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정부, 남성 육아휴직률 높이기 위해 '특별위원회' 구성키로

중앙일보 2017.05.08 20:06
일본 정부가 남성 육아휴직률을 높이기 위해 특별위원회를 만들기로 했다고 교도통신이 8일 보도했다.
 
가토 나쓰노부(加藤勝信) 일본 1억총활약상. [사진 중앙포토]

가토 나쓰노부(加藤勝信) 일본 1억총활약상. [사진 중앙포토]

일본 후생노동성이 발표한 2015년 여성 육아휴직 취득률은 81.5%였다. 하지만 남성의 육아휴직 취득률은 2.65%에 불과했다. 여성은 10명 중 8명이 육아휴직을 받은 반면, 남성은 100명 중 2명만이 육아휴직을 받은 것이다.
 
2.65% 중에서도 5일 미만의 육아휴직을 쓴 남성이 절반 이상인 56.9%다. 이에 일본 정부는 남성의 육아휴직을 장려하기 위한 '전문가 위원회'를 설치키로 했다. 육아휴직 중 일정 기간을 남성에게 할당하는 '파파 쿼터제'와 기업들에 의무적으로 남성 육아휴직 취득률을 공표토록 하는 방안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교도통신은 저조한 남성 육아휴직 취득률의 이유가 일·육아 병행의 부담이 여성에게 쏠려 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또 이번에 내놓은 대책이 남성 육아휴직자를 늘려 아베 신조(安倍晋三) 정권이 추진하고 있는 여성의 활약(사회활동)을 촉진하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일본 직장인은 현재 최장 1년 반까지 육아휴직을 쓸 수 있지만, 관련 법 개정으로 올 10월부터는 최장 2년까지 육아휴직을 받을 수 있게 된다.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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