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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마지막 유세 "대통령으로 광화문광장서 다시 만나겠다"

중앙일보 2017.05.08 20:05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가 8일 오전 부산 서면에서 집중유세를 벌였다. 문 후보가 연단에서 지지 연설을 하고 있다. 오종택 기자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가 8일 오전 부산 서면에서 집중유세를 벌였다. 문 후보가 연단에서 지지 연설을 하고 있다. 오종택 기자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대선후보가 8일 광화문 광장 마지막 유세에서 "압도적 정권교체를 위해 꼭 투표해달라"고 호소했다.  
 
문 후보는 유권자들을 향해 "촛불의 광장 광화문, 제가 광화문 대통령 시대를 열겠다고 약속한 광화문, 앞으로 국민과 소통할 공간 광화문에서 많은 국민과 함께 유세를 마치게 돼서 무척 행복하다"며 "여러분, 고맙습니다. 사랑합니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어버이날을 내년부터 법정 공휴일로 지정하겠다고, 공약했는데 보셨습니까? 맘에 드십니까?"라며 "저도 대한민국의 모든 어머니, 아버지들, 잘 모시겠습니다. 효도하는 대통령, 효도하는 정부 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남은 것은 오직 투표다. 제가 모든 여론조사에서 압도적으로 1위를 달려왔지만, 대통령 만드는 거 여론조사가 아니다"라며 "하늘이 두 쪽 나도 투표. 땅이 두 쪽 나도 투표. 투표로 '투대문'"이라고 호소했다.  
 
'투대문'은 '투표하면 대통령은 문재인이 된다'는 말의 약자로 문 후보는 투대문을 세 번이나 연호했다.  
 
문 후보는 또 "이번 대선, 어떤 대선입니까? 이게 나라냐, 나라다운 나라 좀 만들자, 국민이 외쳐서 만들어낸 대선"이라며 "그런데 정권교체 못 하면 국정농단세력이 다시 세상을 지배하고, 대한민국은 과거로 되돌아가고 만다. 우리는 또 다른 박근혜, 최순실을 보게 될 것"이라고 압도적 정권교체로 촛불 승리의 역사를 완성하겠다고 약속했다.  
 
그러면서 "국정농단 세력, 다시 결집하고 있다. 흑색선전으로 선거 혼탁하게 만들고, 색깔론으로 국민을 편 가르고 있다"며 "국정농단 세력을 제압할 힘을 저 문재인에게 달라"고 덧붙였다.  
 
그는 주가지수가 사상 최고를 기록하고 있는 것에 대해 주식시장과 외국인 투자자도 자신이 대통령 되는 것을 긍정적으로 보고 있다는 뜻이라며 '경제대통령, 일자리 대통령'을 강조했다.  
 
또 표지모델로 선정된 타임지에서 "문재인, 그는 트럼프 대통령과 김정은을 다룰 줄 아는 협상가다"라고 말했다며 "군대도 안 갔다 온 사람들, 특전사 출신 문재인 앞에서 안보 얘기 꺼내지도 말라"고 안보 문제에 대해 언급했다.  
 
그는 "관심사는 승부가 아니다"라며 "저 문재인의 득표율이 관심이다. 문재인의 득표율이 높을수록 대한민국을 바꾸는 힘이 커진다"고 승리를 확신하며 어르신들에게는 아들딸 설득하고, 젊은이들에게는 부모님을 설득해 달라고 호소했다.  
 
마지막으로 "다음엔 대통령으로 광화문광장에서 여러분 다시 만나겠다"라며 "공정하고 정의로운 나라, 상식과 원칙이 바로선 나라, 완전히 새로운 대한민국, 확실한 정권교체, 압도적 정권교체를 실현할 사람은 누구입니까?"라고 질문하며 유세를 마쳤다.
 
이가영 기자 lee.gayoung1@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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