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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XO가 몇달 공들인 안무 바꿀만큼 '극도로' 기피하는 것

중앙일보 2017.05.08 18:18
Mnet '비틀즈 코드'

Mnet '비틀즈 코드'

과거 '엑소(EXO)'와 '방탄소년단(BTS)'의 교복 콘셉트와 모자 돌리는 안무를 두고 있었던 '유사성' 논란이 재조명됐다.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에 '엑소로 보는 아이돌 판에서 극도로 기피하는 듯한 유사성'이라는 제목의 게시물이 올라왔다.  
 
글쓴이는 지난 2014년 방송된 Mnet '비틀즈 코드'의 장면을 소개하며 엑소와 방탄소년단의 모자 돌리는 안무에 얽힌 진실과 교복 논란을 설명했다.  
 
방탄소년단은 학교 3부작 콘셉트로 3장의 앨범을 발표했다. 이들은 콘셉트에 맞게 '한 번은 교복을 입겠다'라는 생각을 했고 실제로 교복을 입고 활동에 들어갔다.  
Mnet '비틀즈 코드'

Mnet '비틀즈 코드'

 
하지만 비슷한 시기에 엑소가 교복을 입고 '으르렁'을 발표한 것. 즉 우연히도 두 그룹의 콘셉트가 겹진 것이다.  
 
이에 방탄소년단 멤버 슈가는 "교복 콘셉트가 겹쳤지만 한편으로는 (엑소에)감사했다"고 답했다.  
 
이어 "사실 저희 데뷔했을 때 무대에서 모자를 돌렸었다"고 설명했다. 방탄소년단의 'We Are Bulletproof Pt.2'(2013년 6월 무대)에서 멤버가 모자를 쓰고 춤을 추다가 타 멤버에게 던지는 안무가 있었던 것.  
 
그러나 우연히도 엑소 역시 모자 돌리기 퍼포먼스를 준비 중이었다. 2013년 8월 발표된 '으르렁'의 안무에는 사실 모자 돌리기 퍼포먼스가 있었지만 빠진 것이다.  
Mnet '비틀즈 코드'

Mnet '비틀즈 코드'

 
하지만 엑소는 방탄소년단의 무대를 보고 과감하게 모자 돌리기를 빼버렸다. 즉 7~8개월 이상을 준비한 안무였지만 '유사성'을 피하기 위해 안무에서 뺀 것.  
 
글쓴이는 "아이돌 판에서 얼마나 유사성을 극도로 기피하는지를 아주 잘 보여준 예라고 생각한다"고 쓰며 글을 마무리했다.  
 
한편 게시물을 확인한 네티즌은 "이거 보고 솔직히 좀 놀랐다. 분명 오랬동안 준비했을 텐데..." "아이돌 판에서 서로 배려해주는 모습이 보기 좋다" "둘다 너무 멋지다ㅜㅜ" 등 반응을 보였다.  
 
임유섭 인턴기자 im.yuseop@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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