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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부 9일 오전까지 황사, 오후엔 비

중앙일보 2017.05.08 17:30
대구지역의 한 시민이 우산 없이 비를 맞고 도로를 횡단하고 있다. 8일 밤 전남 해안과 제주에서 비가 시작되겠고, 9일 오후에는 전국의 비가 확대되겠다. [중앙포토]

대구지역의 한 시민이 우산 없이 비를 맞고 도로를 횡단하고 있다. 8일 밤 전남 해안과 제주에서 비가 시작되겠고, 9일 오후에는 전국의 비가 확대되겠다. [중앙포토]

대통령 선거일 9일 새벽에 호남지방에서 비가 시작돼 오후에는 전국으로 확대되겠다. 중부지방은 오전까지 황사가 이어질 전망이다.
 

전남.제주 새벽부터 비...오후엔 전국 확대
수도권.강원.충청은 미세먼지 '나쁨' 예상

기상청은 "8일 밤부터 전남 해안과 제주도에 비가 내리겠고, 9일은 중국 상하이 부근에서 북동진하는 저기압의 영향을 받아 전국이 대체로 흐리고 새벽에 호남에서 비가 시작돼 오후에는 그 밖의 전국으로 확대되겠다"고 8일 예보했다.
특히 9일 비가 오는 곳에는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치는 곳도 있겠다.
9일까지 지역별 예상 강수량은 제주도와 전남 해안 10~50㎜, 호남(해안 제외)과 경남 10~30㎜, 중부지방과 경북 5~10㎜ 등이다.
 
강원 영동에는 강풍 특보가 발효 중인 가운데, 9일 낮까지 바람이 매우 강하게 불겠다.
서해 상과 남해 상에는 8일 밤부터 9일까지 바람이 강하게 불고 물결이 높게 일겠다. 
 
10일은 저기압의 영향을 받다가 차차 벗어나겠고, 전국이 흐린 후 차차 개겠다. 경기 북부와 강원도, 남부지방은 낮까지 비가 오는 곳이 있겠다.
황사가 닥치면서 8일 오전 11시 서울시에 미세먼지 주의보가 발령됐다.

황사가 닥치면서 8일 오전 11시 서울시에 미세먼지 주의보가 발령됐다.

한편 중국 내륙에 광범위하게 남아 있던 황사가 서풍을 타고 우리나라에 유입되면서 8일 또다시 전국에서 황사 미세먼지가 주의보(기준 150㎍/㎥)가 발령됐다.
황사는 9일 오전까지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나타날 전망이다.
 
기상청 한상은 통보관은 "9일 남쪽에서 저기압이 올라오면서 바람의 방향이 바뀌고 황사 먼지도 잠잠해질 전망"이라며 "9일 중부지방에 비가 내려도 강수량이 많지는 않고, 비가 내리지 않는 지역도 있겠다"고 말했다.
8일 황사 먼지가 다시 불어닥치면서 서울 광화문 광장이 뿌옇다. 

8일 황사 먼지가 다시 불어닥치면서 서울 광화문 광장이 뿌옇다.

국립환경과학원 대기질통합예보센터는 "9일 수도권과 강원·충청 지역은 미세먼지 농도가 ‘나쁨(81~150㎍/㎥)’ 단계로 예상되고, 그 밖의 지역은 ‘보통(31~80㎍/㎥)’으로 예상된다"며 "영남지역은 오전에 ‘나쁨’ 수준의 농도가 나타날 가능성이 있다"고 예보했다.
9일 오후부터는 비가 내리면서 먼지를 씻어내 농도가 점차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는 설명이다.
 
강찬수 환경전문기자 kang.chansu@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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