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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어진 용지·연장된 시간...대선 '당선자' 윤곽 언제 나올까?

중앙일보 2017.05.08 16:16
제19대 대통령 선거에 사용되는 투표용지. 사진 전민규 기자

제19대 대통령 선거에 사용되는 투표용지. 사진 전민규 기자

지난 4일~5일 이틀 동안 치러진 제19대 대통령 선거 사전투표에서 투표율이 사상 최대인 26.06%를 기록한 가운데, 오는 9일 본선거가 치러진다. 이번에는 총 15명이 대통령 선거에 입후보해 투표용지가 이전보다 길어졌다. 투표 가능 시간도 오후 8시까지 연장됐다. 어느 후보가 대통령이 될 것인지, 윤곽은 언제쯤 알 수 있을까.
 
이번 선거의 본투표는 오전 6시부터 시작해 오후 8시까지다. 기존 선거와 비교해 두 시간 연장된 것이다. 박근혜 전 대통령 파면에 따른 보궐선거이기 때문이다. 투표 마감 시간이 연장됨에 따라 후보의 당락도 다른 선거와 비교해 늦게 드러날 전망이다.
 
투표용지의 길이도 윤곽이 드러나는 시간에 영향을 미친다. 분류기가 투표지를 처리하는 속도가 그만큼 더 오래 걸리기 때문이다. 지난 18대 대통령 선거 당시 투표용지의 길이는 15.6cm였으나 이번 대선 투표용지의 길이는 28.5cm다. 두 배 가까이 길어진 셈이다. 헌정 사상 가장 많은 후보인 15명이 입후보했고, 이 중 두 명은 사퇴한 상황이다.
 
선거관리위원회 측은 9일 본선거가 끝나고 약 30분 뒤인 오후 8시 30분쯤 잠정 투표율을 발표한다는 방침이다. 또, 일반 투표함의 개표율은 오후 9시 30분쯤부터 발표될 것으로 보인다. 개표율이 70~80% 정도 이뤄질 것으로 예상되는 시간은 다음 날인 10일 오전 2~3시 쯤. 선관위는 당선자의 윤곽도 이 때 드러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오원석 기자 oh.wonseok@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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