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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밤 부동표 노린 막바지 선거사범 집중단속

중앙일보 2017.05.08 10:48
7일 서울 경복궁에서 근무 중인 경찰. 임현동 기자

7일 서울 경복궁에서 근무 중인 경찰. 임현동 기자

경찰이 제19대 대통령 선거를 앞둔 8일 선거사범 집중단속에 나선다. 경찰청은 "부동표 확보를 위한 관련 불법행위에 대비해 전국적으로 집중단속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단속은 이날 오후 8시부터 자정 사이 진행된다. 지방청 17곳과 경찰서 252 곳 등 총 269개 관서가 참여한다.  
 
▶후보자에 대한 비방 유인물 살포, 불법 시설물 설치 ▶선거 현수막·벽보 훼손, 기타 선전시설 손괴 ▶선거폭력 사범 ▶지지호소 등 불법 선거운동 ▶금품·향응제공 등이 집중단속 대상이다.
 
경찰은 수사·형사·정보 당직자, 지구대, 파출소, 외근팀 등 근무 중인 직원들을 중심으로 단속에 나선다. 특히 공원, 시장, 주요 교차로 등 많은 사람들이 이동하는 장소를 중심으로 인력을 배치하고 근무 인력의 30%는 유동순찰을 실시할 계획이다.
 
경찰 관계자는 "중앙선거관리위원회 등과 함께 특정 후보자 편들기, 선거운동 방해 시비 등이 없도록 선거사범 단속에 집중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선거일 당일에는 '최고경계태세'
 
선거 당일인 9일 오전 6시부터는 개표가 끝날 때까지 전국에 갑호 비상근무를 발령한다.
 
경찰은 이에 따라 선거 당일 전체 경찰관의 60% 수준인 8만4414명을 동원한다. 갑호 비상근무는 최상위 등급의 경계 태세로 모든 경찰관의 연가 사용이 중지된다. 지휘관·참모는 정위치에 근무해야 한다. 
 
경찰은 전국 투표소에 4만979명, 투표함 회송에 2만7482명, 개표소에 1만5060명 등을 배치할 계획이다. 이외에 각 투표소 등에서 선거관리위원회(선관위) 요청이 따로 있을 경우에는 지구대나 형사팀 등 신속대응팀 등이 신속히 출동하기로 했다.
 
투표함을 개표소로 옮길 때에는 각 노선마다(총 1만3741개) 총기로 무장한 경찰관 2명이 배치 된다.
 
경찰 관계자는 "개표소에서는 관할 경찰서장의 직접 현장 지휘한다. 개표가 마무리 될 때까지 선거 치안 확보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전했다.
 
한영익 기자 hanyi@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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