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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K 패륜집단” 글 논란, 문재인 캠프 문용식 가짜뉴스대책단장 사의

중앙일보 2017.05.08 03:41
사퇴를 선언한 문용식 더불어민주당 가짜뉴스대책단장 [사진 문용식 페이스북]

사퇴를 선언한 문용식 더불어민주당 가짜뉴스대책단장 [사진 문용식 페이스북]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캠프에서 활동해온 문용식 가짜뉴스대책단장이 7일 밤 사퇴를 선언했다. 문 단장은 아프리카TV 창립자다.
 
문 단장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자유한국당이 저의 글을 왜곡해 PK(부산ㆍ경남) 패륜이라고 이야기하는 것은 터무니 없는 억지”라며 “장인을 ‘영감탱이’라 부르며 용돈 한푼 안 주고 26년동안 집에도 못오게 한 홍준표 후보를 거론한 것인데, 오해의 소지가 있는 표현에 대해 자유한국당은 이를 비틀어 공격했다”고 비난했다.
 
문 단장은 6일 페이스북에서 PK 지역의 홍 후보 지지율 상승을 거론하며 “PK 바닥 민심입니다. 패륜집단의 결집이 무서울 정도입니다”라는 제목의 글을 올렸다가 지역 감정을 조장한다는 비난을 받았다. 이후 글을 수정했지만 홍 후보 측은 “영남 지역을 모두 패륜집단으로 호도하는 것에 분노를 금할 수 없다”며 사퇴를 촉구했다.
 
문 단장은 “상식적으로 제가 유권자에게 패륜이라는 말을 하겠느냐”며 “선거 끝날 무렵이 되니 사소한 말꼬투리를 트집 잡아 국민을 이간질 시키고 있다”고 비판했다.
 
그는 “하지만 급박한 시기에 저 개인의 억울함을 설명할 여유가 없다”며 “본의 아니게 우리당과 (문재인) 후보에 대한 공격의 빌미를 주게 된 것을 송구하게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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