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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승민 "여론조사대로 결과 나오면 드라마 아냐…사표 걱정 말고 소신투표" 호소

중앙일보 2017.05.06 20:20
유승민 바른정당 대선후보가 6일 '유찍기' 구호를 외치며 경기 광주와 수원, 서울 등 수도권 일대에 걸쳐 유세에 나섰다. '유찍기'는 '유승민을 찍으면 기적이 된다'의 줄임말이다.
 

나눔의집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 효잔치' 참석
"日 정부에 위안부 합의 재협상 요구해야…응하지 않으면 파기"

유 후보는 이날 LG트윈스와 두산베어스의 프로야구 경기가 열린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유권자들을 향해 "25년 전 동네야구에서 홈런을 친 사람이다. 4번타자 유승민이 역전 홈런을 치겠다"라며 지지를 호소했다. 이어 "여론조사대로 결과가 나오면 그건 드라마가 아니다"라며 "사표가 될 걱정 말고 소신투표를 해달라"고 강조했다.
 
유승민 바른정당 후보가 5일 서울대 어린이병원을 방문해 환자와 가족을 위로했다. 사진 : 우상조 기자

유승민 바른정당 후보가 5일 서울대 어린이병원을 방문해 환자와 가족을 위로했다. 사진 : 우상조 기자

이곳 외에도 유 후보는 강남 가로수길, 서초 센트럴시티 등지에서 젊은층과 만나 "여러분의 미래, 대한민국의 미래를 지키고 싶다"며 청년층의 표심을 자극했다. 특히, 가로수길 유세 현장에는 김무성 바른정당 중앙선거대책위원장이 등장해 "썩은 대한민국 정치를 바로잡아야 한다"며 "국회의원 300명 중 기호4번 유승민 후보가 제일 깨끗한 국회의원"이라고 강조했다.
 
유 후보는 수원삼성블루윙즈와 울산현대축구단의 프로축구 경기가 열린 경기 수원시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도 젊은 스포츠팬들과 만났다.
유승민 바른정당 대선후보가 5일 오후 서울 종로구 서울대어린이병원을 방문하기 위해 차량에서 내리고 있다.

유승민 바른정당 대선후보가 5일 오후 서울 종로구 서울대어린이병원을 방문하기 위해 차량에서 내리고 있다.

 
한편, 유 후보는 이날 오전 경기 광주 '나눔의집'에서 열린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 효잔치'에 참석해 할머니들과 만났다. 유 후보는 "늦게 찾아봬서 죄송하다"며 "앞으로 더 자주 찾아 뵙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나눔의집 측은 이날 행사에 주요 대선후보들에게 초청장을 보낸 가운데, 실제 행사에 참석한 대선후보는 유 후보뿐이었다.  
 
유 후보는 이날 축사에서 "새 정부가 출범하면 지체하지 말고 일본 정부에 한일 위안부 합의 재협상을 요구해야 한다"며 "일본이 응하지 않으면 파기하겠다"고 밝혔다.
 
박상욱 기자 park.lepremier@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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