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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원 "호남 사전투표율 34%, 文 공포증 때문"

중앙일보 2017.05.06 18:20
 제19대 대통령선거를 사흘 앞둔 6일 오후 국민의당 박지원 대표가 광주 남구 주월동 푸른길 공원 인근에서 안철수 후보의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사진 뉴시스]

제19대 대통령선거를 사흘 앞둔 6일 오후 국민의당 박지원 대표가 광주 남구 주월동 푸른길 공원 인근에서 안철수 후보의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사진 뉴시스]

박지원 국민의당 대표가 6일 "호남의 사전 투표율 31%, 34%는 문재인 공포증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전국적으로 대선 사전투표율이 26%를 넘은 가운데, 호남 지역은 전남 34.04%, 광주 33.67%, 전북 31.64%의 사전투표율을 각각 기록했다.
 
박 대표는 이날 광주 남구 주월동 인근 유세현장에서 "왜 호남의 사전투표 투표율이 31%, 34%가 됐을까"라며 "문재인은 안 된다는 공감대가 있다. 문재인 공포증이 있기 때문에 잘못하면 큰일이 나겠다며 호남이 사전투표에서 3번, 안철수를 다 찍었다고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호남의 지혜가 사전투표에서 31%, 34%로 올려놨기 때문에 경상도, 충청도, 수도권, 강원도에서도 안철수 태풍이 불고 있다"고 덧붙였다.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와 박지원 상임선대위원장이 24일 전남 목포역 앞에서 열린 유세에서 지지자들과 목포의 눈물을 합창하고 있다.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와 박지원 상임선대위원장이 24일 전남 목포역 앞에서 열린 유세에서 지지자들과 목포의 눈물을 합창하고 있다.

박 대표는 "진실하고 자기가 한 말, 약속을 지키는 안철수가 대통령이 되어야 대한민국에서 양극화 세력과 극단 세력들이 투쟁하고 싸우고 보복하는 적치를 불식시킬 수 있다"며 "안철수만이 대한민국과 호남의 미래를 이끌고 갈 수 있다"고 지지를 호소했다.
 
한편,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를 향해선 "이말 저말 바꾸는 문재인 후보는 대통령이 돼선 안 된다"며 날을 세웠다. 박 대표는 "문 후보는 TV토론에서 동성애를 반대했는데 동성연애 단체의 서면 질의에 오늘 '차별을 금지하는 법과 제도를 마련하겠다'며 또 말을 바꿨다"며 "동성애 찬성 여부를 떠나서 말을 바꾸는 대통령은 박근혜 하나로 족하다"고 밝혔다.
 
박상욱 기자 park.lepremier@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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