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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90분 풀타임...토트넘, 웨스트햄에 불의의 일격

중앙일보 2017.05.06 05:54
손흥민 [토트넘 페이스북]

손흥민 [토트넘 페이스북]

 
손흥민(25)이 시즌 20호골 기회를 다음 경기로 다시 미뤘다. 소속팀 토트넘 홋스퍼는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우승 경쟁에서 어려움을 맞았다. 
 
손흥민은 6일 영국 런던의 런던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6-2017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35라운드 웨스트햄과의 경기에서 오른 측면 공격수로 선발 출전해 90분 풀타임을 뛰었다. 손흥민은 상대의 집중 마크에 전반에 고전했지만 후반 들어 활발한 몸놀림을 펼치면서 공격 기회를 만들었다. 후반 18분에는 페널티 지역 오른쪽에서 위협적인 오른발 슈팅을 시도했지만 웨스트햄 골키퍼 아드리안이 몸을 날려 막았다. 이날 90분 풀타임을 뛰기는 했지만 이후 공격 기회를 얻지 못한 손흥민은 시즌 20호골(컵대회 포함) 기회를 다음 경기로 미뤘다. 토트넘의 남은 경기는 3경기다.
 
프리미어리그 9연승을 달리던 토트넘은 웨스트햄에 0-1로 패하면서 불의의 일격을 당했다. 웨스트햄의 강한 압박 플레이에 시원한 공격을 펼치지 못하던 토트넘은 후반 20분 마누엘 란치니에게 문전 혼전 상황에서 골을 허용했다.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토트넘 감독은 해리 케인, 크리스티안 에릭센, 손흥민, 델레 알리를 그대로 둔 상태에서 무사 뎀벨레, 빈센트 얀센 등 공격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자원들을 후반 교체 투입하는 초강수를 뒀다. 그러나 끝내 골을 넣는데 실패했다.
 
이번 경기로 양 팀의 희비는 극명하게 갈렸다. 선두 첼시(승점 81)를 추격하던 2위 토트넘은 승점 77점(23승8무4패)에 머물렀다. 35경기를 치른 토트넘은 34경기를 펼친 첼시보다 1경기를 더 치렀다. 남은 경기에서의 선두 경쟁도 불리해졌다. 반면 웨스트햄은 승점 3점을 추가해 승점 42점(11승9무16패)을 기록해 15위에서 9위로 대폭 상승하면서 남은 경기 결과에 관계없이 다음 시즌 프리미어리그 잔류를 확정했다. 
 
김지한 기자 kim.jiha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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