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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꽂이] 60대에 홀로 떠난 미국 횡단 자전거여행 外

중앙일보 2017.05.06 01:00 종합 19면 지면보기
● 60대에 홀로 떠난 미국 횡단 자전거여행(민병옥 지음, 주류성출판사, 256쪽, 1만6000원)=제목 그대로다. 30년 은행원 생활을 마친 60세 남자가 자전거를 타고 혼자 미국 대륙을 가로질렀다. 몸무게 56㎏의 남자는 47㎏의 짐을 싣고 미국 서부 샌프란시스코에서 동부 버지니아까지 84일을 달렸다. 
 




● 리영희를 함께 읽다(고병권 외 지음, 창비, 356쪽, 1만8000원)=2016년 2월부터 5월까지 리영희 재단과 창비학당이 공동으로 기획한 ‘리영희 함께 읽기’ 강좌의 내용을 책으로 엮었다. 고병권·김동춘·구갑우·홍윤기 등 지식인 10명이 ‘리영희’라는 텍스트를 독해하고 현재적 의미를 제시한다. 
 
● 청와대는 건물 이름이 아니다(정승원 지음, 푸른들녘, 272쪽, 1만3000원)=기호학자가 제안하는 기호학으로 세상 읽기. “청와대가 문제야!”라고 말하는 것은 청와대 건물에 균열이 생겼다는 뜻이 아니라 정부의 활동에 문제가 있음을 의미한다는 식으로 기호를 통한 소통과정을 쉽게 설명한다. 
 
● 누가 포퓰리스트인가(얀 베르너 뮐러 지음, 노시내 옮김, 마티, 160쪽, 1만4000원)=독일 정치학자가 극우 포퓰리즘 정당의 실체를 고발한다. 포퓰리스트의 기준, 포퓰리스트가 부상한 원인 등을 분석한 뒤 포퓰리즘에 맞서는 정치적 방안을 검토한다. ‘포퓰리스트는 서민을 자처하며 자신만이 국민을 대표한다고 주장한다’는 대목에서 대선 정국이 떠오르는 건 어쩔 수 없다. 
 
● 코리아 생존전략(배기찬 지음, 위즈덤하우스, 672쪽, 1만9800원)=2005년 출간된 『코리아 다시 생존의 기로에 서다』의 개정 증보판. 이후 12년간 변화한 국제관계와 남북관계를 대폭 수정하고 정리했다. 한국 중심이 아니라 세계 패권국의 시각에서 한반도의 2000년 역사를 돌아본다. 
 
● 다시 광화문에서 사랑을 노래하다(이영미 지음, 도어스, 234쪽, 1만5000원)=2008년 출간된 『광화문 연가』의 수정판. 대중가요에 나타난 서울의 이미지를 흥미롭게 풀어냈다. 싸이의 ‘강남스타일’이 그려낸 욕망의 공간으로서의 강남, 전인권의 ‘걱정 말아요 그대’가 울려퍼진 2016년 겨울의 광화문 광장 등이 추가됐다. 
 
● 찾아라 동물의 왕국(로르 뒤 파이 지음, 박선주 옮김, 보림출판사, 14쪽, 2만2000원)=3세 이상 어린이를 위한 그림책. 북극·정글·바다·초원 등 6가지 테마에 맞춰 동물들이 그려져 있다. 아이들이 동물 이름과 생김새를 대조하는 놀이를 통해 생태계를 이해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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