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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의락, 민주당 복당 선언…"섭섭한 마음 아직 있지만"

중앙일보 2017.05.04 10:20
제20대 국회의원 선거에 대구에서 무소속으로 출마한 홍의락(오른쪽.대구 북을) 후보가 당선이 확실시되자 부인 김진란씨와 꽃다발을 목에 걸고 환호하고 있다. [사진 공정식 기자]

제20대 국회의원 선거에 대구에서 무소속으로 출마한 홍의락(오른쪽.대구 북을) 후보가 당선이 확실시되자 부인 김진란씨와 꽃다발을 목에 걸고 환호하고 있다. [사진 공정식 기자]

무소속으로 대구 북구을에 출마해 새누리당 후보를 누르고 당선돼 화제를 모은 홍의락 의원이 더불어민주당에 복당해 문재인 후보를 지원한다. 홍 의원은 4일 오후 대구시당에 입당신청서를 제출한 뒤 지역 기자들과 간담회를 갖기로 했다. 홍 의원이 복당하면 민주당 의석은 119석에서 120석으로 늘어나게 된다.
 
홍 의원은 민주당 복당 의사를 밝히면서 "지난 총선에서 대구가 보여줬던 가능성에도 불구하고 최근 대선 국면에서 대구 정치가 다시 과거로 회귀하는 것을 더 지켜볼 수 없다"며 "민주당에 대한 섭섭한 마음 여전히 있지만 대구 정치를 질곡에서 구해 내겠다"고 말했다.   
무소속의 홍의락 의원. [중앙포토]

무소속의 홍의락 의원. [중앙포토]

홍 의원은 지난해 20대 총선을 앞두고 공천에 탈락해 무소속으로 대구 북구을 선거구에 출마해 당선했다. 19대 총선에서는 민주당 비례대표 국회의원으로 대구에서 활동했다.  
 
홍 의원은 무소속으로 활동하면서 지난 달 민주당 복당과 국민의당 입당, 무소속 잔류 등을 놓고 지역민들의 의견을 묻기도 했다. 결국 홍 의원이 민주당에 복당해 문재인 후보를 돕기로 함에 따라 대구지역에서 문 후보 지지세력에 큰 힘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홍 의원은 여론조사에 대해 SNS에 "모집단을 일반으로 한 것이 아니라 저를 한 번이라도 만나고 저의 의정보고서를 받아보던 분들로, 지난 4년 동안 축적된 데이터를 기본으로 여론조사를 했다"고 힌 바 있다. 
 
정은혜 기자 jeong.eunhye1@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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