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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하늘 1년 만의 설욕 … 연장 끝 JLPGA 4승

중앙일보 2017.05.01 01:00 종합 22면 지면보기
김하늘

김하늘

김하늘(29·하이트진로)이 일본여자프로골프협회(JLPGA)투어 사이버에이전트 레이디스에서 시즌 첫 우승을 차지했다. 김하늘은 30일 일본 시즈오카현 그랜드필즈 컨트리클럽(파72)에서 끝난 최종 3라운드에서 2언더파를 기록, 합계 7언더파로 스즈키 아이(일본)와 연장전에 돌입한 뒤 연장 첫 홀에서 버디를 잡아내 우승했다.
 

KPGA선 11년 차 김성용 첫 우승

2015년 JLPGA투어에 데뷔한 김하늘은 그 해에 1승을 거뒀다. 지난해에는 2승을 거뒀지만 4차례나 준우승을 차지했다. 그 중에서도 가장 아쉬웠던 경기가 바로 이 대회였다. 연장전에서 80cm거리의 짧은 파 퍼트를 놓치면서 후쿠시마 히로코(일본)에게 우승컵을 내줬다.
 
김하늘은 올해 대회에서도 마지막날 17번 홀(파3)에서 3퍼트로 보기를 범하며 연장전을 치러야했다. 그러나 18번 홀(파4)에서 치러진 연장 첫 번째 홀 경기에서 3m 거리의 버디를 성공시키면서 감격의 우승을 차지했다. 일본 투어 통산 4승째. 김하늘은 “지난해에 4차례 준우승을 차지한 것이 오히려 동기부여의 계기가 됐다. 올 시즌 목표는 3승”이라고 했다. 김하늘의 우승으로 한국 선수들은 올 시즌 일본 투어 7개 대회에서 4승을 합작했다.
 
김성용

김성용

한편 이날 전남 무안CC에서 끝난 한국프로골프협회(KPGA)투어 1차 카이도시리즈 유진그룹-올포유 전남오픈에서는 투어 11년 차의 김성용(41·브리지스톤)이 합계 13언더파로 생애 첫 우승을 차지했다. 김성용은 스물네 살 때 본격적으로 골프를 시작한 뒤 지난 2007년 정규 투어에 데뷔한 늦깎이 골퍼다. 지난 해 허리 디스크 시술을 받는 등 부상 때문에 힘든 시간을 보냈던 김성용은 “힘들어도 포기하지 않았더니 이런 영광의 순간이 왔다”며 기뻐했다.
 
이지연 기자 easygolf@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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