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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항공이 좌석 업그레이드 요구한 승객을 외딴 섬에 내리게 한 이유

중앙일보 2017.04.27 18:48
영국항공의 비즈니스석 [사진 탠저린]

영국항공의 비즈니스석 [사진 탠저린]

영국항공 탑승객이 비행기 안에서 좌석 업그레이드를 요구하다가 도착지에 가지 못하고 외딴 섬에 내려졌다.
 
27일(현지시간) AFP통신 등에 따르면 이날 런던을 출발해 자메이카 수도 킹스턴으로 향하던 비행기 안에서 영국인 커플은 “퍼스트 클래스로 자리를 옮겨달라”고 승무원에게 요구했다. 이 커플은 이코노미 좌석에 앉아있었다.
 
승무원들은 커플의 요구를 거절했고, 이 때문에 말다툼이 벌어졌다. 결국 기장은 대서양의 테르세이라 섬에 착륙하기로 했다. 이곳은 포르투갈 영토다.
 
이곳 공군기지는 영국항공으로부터 이 커플의 신병을 넘겨받았다. 공군기지 대변인은 AFP에 “이들은 섬에 남아 경찰 조사를 받을 예정”이라며 “이들이 승무원과 말다툼 벌인 과정은 스마트폰으로 촬영돼있다”고 설명했다. 이 섬은 포르투갈에서 서쪽으로 약 1500㎞ 거리에 있는 휴양지다.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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