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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끼 죽음 사건으로 또 사과한 유나이티드항공 CEO

중앙일보 2017.04.27 17:54
오스카 무노즈 유나이티드항공 CEO [사진 무노즈 페이스북]

오스카 무노즈 유나이티드항공 CEO [사진 무노즈 페이스북]

유나이티드항공 최고경영자(CEO)가 다시 공개 사과를 했다. 이번엔 수송하던 거대 토끼가 비행기에서 죽은 사건 때문이다.
 
오스카 무노즈 유나이티드항공 CEO는 27일(현지시간) 미국 NBC방송과의 인터뷰에서 승객 강제 퇴거 사건과 토끼 죽음 사건을 거론하며 “기업 전반에 걸친 실패였다”며 “같은 상황이 절대 반복돼선 안되기 때문에 회사를 바꾸고 있다”고 말했다.
 
유나이티드 토끼 사건은 91㎝ 크기의 희귀 토끼가 26일 시카고에서 런던으로 향하던 비행기 수송칸에서 죽은 일을 말한다. 이 사건으로 애완동물 사망 사고가 가장 많은 곳이 유나이티드라는 통계가 알려지면서 비판 여론이 더욱 커졌다.
 
이에 무노즈 CEO는 “우리는 승객들의 수하물이 해를 입는것을 안타깝게 생각한다”며 “사랑스러운 애완동물에게도 그런 일이 있어선 안된다”고 말했다.
 
그는 또 “자리 예약이 넘쳤을 때 ‘자리양보 보상금을 받을 용의가 있느냐’고 고객에게 미리 확인하도록 하는 시스템을 마련할 방침”이라며 “직원들에게 고객 존중과 존엄의 문화를 가르치겠다”고 밝혔다.
 
무노즈 CEO는 “고객이 기내에 오르는 순간부터는 안전과 안보를 위해서가 아니라면 끌어내리는 일은 하지 않겠다”고 덧붙였다.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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